미래에셋대우는 폐기물 사업을 하는 코스닥 상장사 와이엔텍에 대해 상장 폐기물 업체 중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6일 밝혔다. 와이엔텍은 전남 여수에 위치한 폐기물 기업으로, 소각로 2기와 매립지를 보유하고 있다. 해운, 골프장 사업 등도 함께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와이엔텍이 올해 작년보다 21% 증가한 151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창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본업인 폐기물 사업은 폐기물 처리단가 및 스팀 판매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100% 자회사인 비에스쉬핑을 통해 영위하고 있는 해운업도 아시아 틈새시장 공략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와이엔텍의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은 6.8배로, 폐기물 업체 중 가장 싸다”고 덧붙였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