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2차전지 사업의 성장 기대감에 이틀째 강세다.

23일 오전 9시34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7000원(5.11%) 오른 1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에 대한 기대감이 연말연초로 넘어가면서 반영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및 스마트그리드 등과 연계하게 되면 전기차 보급이 비용대비 탄소배출량 감축에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며 "한국 배터리 제조사가 규모와 개발 능력 및 양산 능력 등에서 앞서 경쟁 우위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삼성SDI와 LG화학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