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집중 매도세에 밀려 코스닥지수 50선이 붕괴됐다. 지수가 40대로 주저앉기는 지난해 9월27일 이후 1년 만이다. 25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62포인트(3.21%) 하락한 48.79로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5일 연속 하락하며 단기간에 11.6% 하락했다. 외국인은 2백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2백억원 이상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이 2백5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KTF 등 9개 종목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가 9% 급락한 것을 비롯 LG홈쇼핑이 6%,휴맥스와 LG텔레콤이 각각 4% 이상 떨어졌다. 5일 연속 폭락세로 시가총액 순위 11위로 밀려난 CJ39쇼핑은 전날 11% 하락에 이어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코스닥50선물=12월물은 현물시장 약세의 여파로 전날보다 2.70포인트(3.71%) 하락한 70.05로 마감했다. 약정수량은 1천1백30계약이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