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뉴욕 시장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27일 달러/엔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0.72엔 오른 131.58엔을 가리켰다. 이날 도쿄 시장에서는 다카나카 헤이조 일본 경제재정담당관이 “최근 환율 상승이 일본의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비정상적인 수준은 아니다”며 환율 급등세를 저지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함에 따라 132엔까지 추가 급등한 후 상승폭을 좁혔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프랑스의 기업 신뢰지수가 호전됐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0.22센트 오른 88.24센트를 가리켰다. 그러나 2일 휴일을 마친 시장 참가자들이 거래에 거의 나서지 않아 매매는 뜸하게 이뤄졌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