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은 상반기에 지난해 동기대비 41% 증가한 25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9% 증가한 1,401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21억원으로 14% 증가했다. 그러나 경상이익은 27% 감소한 39억원에 그쳤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매출채권 처분 및 사채중도상환 등으로 인한 상환손실 18억원과 투자회사 부실 손실처리로 60억원이 나가 경상이익이 오히려 감소했다"며 보유중이던 사채를 일부 정산하면서 생긴 손실부분으로 손익구조와는 별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 항생제 위주의 매출에서 최근 전문치료제 시장으로 옮기면서 영업이익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종근당은 상반기 중 차입금을 250억원을 줄여 현재 2,400억원만 남았으며 올 말까지 2,000억원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다. 지난 연말기준 148%였던 부채비율이 상반기에 133%로 줄었다. 올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3,1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