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사진=연합뉴스
승리 /사진=연합뉴스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로 교도소 수감 중인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1)의 근황이 전해졌다.

승리 여동생 A 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가 여러분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A 씨는 "만약 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내게 알려달라"며 "내가 대신 전해주겠다"고 덧붙였다.

A 씨가 'He(그)'라고 지칭한 글의 주체는 맥락상 승리인 것으로 파악된다.

A 씨는 과거 승리와 함께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DJ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0년 3월 입대한 승리는 현역 군인 신분으로 군사법원에서 재판받았다. 지난해 8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이 진행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수감 중이다.

그는 지난 1월 27일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