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한경DB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한경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팬들을 안심시켰다.

슈가는 지난 2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전 매우 괜찮습니다. 너무 걱정 말아요"라는 글을 남겨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앞서 슈가는 방탄소년단 공식 휴가 기간을 미국에서 보내다가 지난 23일 입국했다. 입국 직후 PCR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하던 그는 24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미국 출국 전 진행한 PCR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이후 귀국해 PCR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확진 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타 멤버들과의 접촉은 없었다.

하지만 슈가에 이어 지난 25일에는 멤버 RM과 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RM 역시 공식 휴가 기간을 미국에서 보내다 지난 17일 귀국해 PCR 검사를 받았다. 당시에는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PCR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진은 지난 6월 귀국 직후 및 자가격리 해제 시점에 진행한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갑작스러운 감기 몸살 증상을 느껴 PCR 검사를 진행해 확진 통보를 받았다.

슈가, RM, 진 모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 전원 돌파 감염된 사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