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안정환 /사진=SBS
'집사부일체' 안정환 /사진=SBS
SBS ‘집사부일체’ 사부 안정환이 앞으로의 꿈을 깜짝 고백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지난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부 5.3%, 2부 6.1%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무려 3.4%까지 올랐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3%를 기록했다.

이날 사부 안정환은 국가대표 시절 히딩크 감독에게 전수받은 팀워크 훈련을 준비했다. 이에 멤버들은 보자기로 공 받기, 네 명 함께 150m 20초 안에 달리기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투닥투닥하는가 하면 개인 플레이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저희가 너무 힘든데 선수시절엔 더 힘드셨을 것 같다”라는 멤버들의 말에 안정환은 “정말 너무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바지에 분비물까지 묻어나온 적이 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안정환은 “진짜 힘들면 처음엔 감독이 밉다. 그러다가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 해탈하게 되는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멤버들은 훈련이 반복될수록 체력이 떨어졌지만, 점점 끈끈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날 안정환은 가정생활도 팀워크라 생각하는지 묻는 멤버들의 질문에 “가정생활도 팀워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여사(이혜원)이 리더다”라면서 “내가 만약 혼자였다면 난 망가졌을 것. 결혼 안 했으면 많이 타락했을 거다”라며 아내와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안정환은 “2002년 월드컵 때 팀워크가 되게 좋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벤치에 앉아있는 후보들은 굉장히 마음이 아프다. 그런데 한 명도 인상 쓰고 화낸 사람이 없었다. 같이 뛰고 있는 것처럼”이라면서 “자신을 희생하고 팀워크가 되니까”라며 23명이 단 하나의 팀을 이뤘음을 밝혔다. 이어 안정환은 “선수 분들의 팀워크뿐만 아니라 붉은악마들의 팀워크도 좋았다”라는 양세형의 말에 “팬들과 팀의 팀워크, 전 국민의 팀워크가 좋았던 것”이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안정환은 앞으로의 방향을 묻는 멤버들의 질문에 “원래는 내년까지만 방송하고 안 할 생각이었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안정환은 “축구 쪽으로 다시 갈지 공부를 좀 할지 아니면 계속 방송을 할지 정해진 건 아닌데, 내 계획은 일단 그렇다”라고 해 현장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안정환은 “내가 네 분보다 나은 건 축구 말고는 없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지도자 공부도 있겠지만 여러 가지 배워보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꿈을 전했다.

이후 멤버들은 사부 안정환에게 1대 4 승부차기 대결을 제안했다. 멤버들이 이길 시 곧바로 퇴근, 안정환이 이길 시 극한의 팀워크 훈련을 받는 것. 안정환은 “내가 왼발로만 차 주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과 달리 ‘집사부일체’ 팀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멤버들은 결승골을 넣은 뒤 환호하며 서로를 묶고 있던 손목 밴드를 풀었고, 차은우는 안정환의 반지 세리머니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확실히 팀보다 위대한 개인은 없다”라면서 “대한민국 예능에서 가장 팀워크가 좋지 않다”라며 멤버들의 팀워크를 칭찬했다. 한편, 이날 ‘집사부일체’ 팀이 결승골을 넣은 후 마치 실제 경기처럼 기뻐한 멤버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 7.3%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