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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KBS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99억의 여자'는 현금 99억을 우연히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에서 99억을 손에 쥔 여자 ‘서연’역을 맡은 조여정은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아내를 괴롭히는 남편 인표(정웅인 분)와 빈 껍데기같은 결혼생활을 이어가며 절망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이지훈은 서연의 모태 금수저 친구인 희주(오나라 분)의 남편 이재훈으로 재벌사위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각자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서연과 재훈은 서로를 필요로 했던 것일까. 1회에서는 두 사람의 베드신이 공개되어 안방극장을 후끈 달궜으며, 두사람의 관계를 모르는 서연의 남편 인표(정웅인 분)의 강요로 떠난 주말여행에서 두 커플이 대면을 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