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여중생A'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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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게임의 만남, 영화 '여중생A'의 이야기다.

'여중생A'는 평범한 여중생A가 되고 싶었던 소녀의 미래(김환희)의 현실 적응기다. 2018년 6월 개봉해 세밀한 감정 묘사로 호평받았다. 웹툰작가 허5파6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 했다.
/사진=영화 '여중생A'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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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인 중학생이다. 가장 좋아하는 곳은 게임 세계 원더링 월드다. 괴물같은 아빠도 없고, 외롭게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

난생 처음 현실 친구를 사귀기 위해 태양(유재상)과 백합(정다빈)에게 다가가려 용기를 내 보지만, 듯하지 않은 사건으로 상처 받고 더욱 움츠러 들고 만다.

게다가 미래에게 유일한 세상이었던 원더링월드마저 서비스를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다가 자살을 결심하게 된 미래는 죽기 전 추억을 만들기 위해 랜선친구 재희(수호)를 만나러 간다.
/사진=영화 '여중생A'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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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희와 미래가 현실에서 다시 만나 삶의 희망을 찾고, 삶과 죽음의 의미는 물론 성장까지 선보인다. 청소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따뜻하게 다루고 어른들의 방관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호평받았다.
/사진=영화 '여중생A'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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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곡성'에서 강렬한 빙의 연기를 선보였던 김환희의 열연과 엑소의 리더인 수호의 섬세한 연기도 볼만 하다는 평가다. 특히 수호는 '여중생A'로 지난해 열린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 어워즈에서 '올해의 발견' 부문에 수상자로 호명됐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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