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레이디 가가 출연헤 관한 에피소드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김태호 PD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9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연출(PD) 특강'에서 섭외에 관한 뒷 이야기를 밝혔다.

얼마전 방한한 레이디 가가에 대해 "무리한 실내촬영을 요구해 결국 출연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태호 PD는 "패리스 힐튼의 경우 '노홍철의 몰래카메라'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금발의 미녀를 좋아하는 노홍철의 심리를 이용해 힐튼을 영어 강사로 속이려 했으나 기사가 먼저 나가는 바람에 불발되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미국 NBA 스타인 코비 브라이언트, 축구 국가대표팀도 '무한도전'에서 만날 수 있었으나 스케줄이나 의견차이로 인해 무산된적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

김태호 PD는 2002년 MBC에 입사했으며 '무한도전'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 스타급 PD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뉴스팀 김유경 기자 you520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