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부산연극제가 10일 개막돼 30일까지의 일정에 들어간다. 극단 예사당 등 19개 단체가 참가하는 부산연극제에는 경연 부문 7개 작품과 자유참가부문 11개 작품, 축하공연 2개 작품 등 20개 작품이 공연된다. 경연부문 작품은 ▲왕자(극연구집단 시나위,16∼17) ▲벽과 창(에저또 부산,20∼21) ▲이(爾)(하늘개인날, 20∼21) ▲청춘예산(극단예사당, 12∼13) ▲이씨전기(극단 고마 `창',24∼25) ▲말(言語)(극단 SAY,28∼29) ▲가락국기(부산연극제작소동녘,27∼28) 등이 금정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또 자유참가부문에서는 `우두운 태양놀로그(열린 무대,3.30∼4.21) 외 10개 작품이 금정문화회관과 문화회관, 해운대 코드소극장 등에서 공연된다. 이밖에 12,13일 문화회관 중강당에서 `시골선비 조남명'(연희단 거리패)이 공연되고 30일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신의 아그네스'(토지)가 폐막작품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연극제 부대행사로 20일 오후 2시 문화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부산공연예술제 추진방향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