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사진=뉴스1
지난 1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다. /사진=뉴스1
지난달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이 늘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영향을 딛고 소비도 회복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1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지난 2월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세다. 전년 동월비로는 5.8%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이 4.3% 늘었지만 자동차(-4.8%) 등은 부진했다. 운수창고업(5.8%) 등 서비스업생산은 1.2% 증가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9.1%) 판매가 늘면서 소매판매는 2.3%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보합세, 건설기성은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올라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09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12개월 연속 오른 이후 최장기간 상승이다.

강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