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도 '구독' 하세요"
현대자동차가 차량 구독 프로그램 ‘현대 셀렉션’ 대상 차종에 신형 쏘나타(사진)를 추가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현대차가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현대 셀렉션은 소비자가 월 72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을 내면 쏘나타와 투싼, 벨로스터 중에서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탈 수 있는 제도다. 주행거리 제한은 없다. 매달 최대 2회씩 차량을 교체할 수 있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와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전기차 코나EV 중 1개 차종을 월 1회, 48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차량은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배달된다. 차량 전문가가 철저히 점검한 차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정비나 소모품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월 요금에는 세금과 보험료, 정비 비용이 포함돼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구매 전 여러 차량을 비교하거나 단기간 차량을 사용해야 하는 소비자가 주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다”며 “계약부터 결제, 차량 교체, 반납까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으로 간단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형 쏘나타는 이날부터 모바일 앱 현대 셀렉션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부터 인도받을 수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