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방 서비스 ‘위쿡(WECOOK)’ 운영사인 심플프로젝트컴퍼니가 이달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2호점을 연다고 6일 밝혔다.

공유주방이란 주방설비를 갖춘 음식 제조 공간을 사업자에게 임대해 주는 서비스다. 식음료 사업자들의 초기 투자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서울창업허브에 위치한 위쿡 1호점 공유주방 모습. 심플프로젝트컴퍼니 제공
서울창업허브에 위치한 위쿡 1호점 공유주방 모습. 심플프로젝트컴퍼니 제공
위쿡 2호점은 총 6층으로 공유주방과 부대시설로 채워진다. 공유주방은 메뉴를 개발하고 시제품을 만들 수 있는 100평 규모의 오픈 키친과 집중된 환경을 원하는 팀에게 적합한 5-10평 규모의 프라이빗 키친으로 구성된다. 부대시설에는 사진‧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사무 업무를 위한 코워킹 오피스, 공유주방에서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라운지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는 “이번에 오픈하는 2호점은 음식을 만드는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음식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