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층 활용해 1000명 수용

40인실 컨퍼런스룸과 1인 공간을 많이 마련한 게 특징이다. 입주사들이 가운데 1인 창업자들이 많고, 공통 공간의 수요가 높아 이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시청점 설립으로 패스트파이브는 16개 지점에서 1만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패스트파이브는 글로벌 업체인 위워크와 사업 확장 경쟁을 쳘치고 있다. 위워크는 지난해 12월 이후 8개 지점을, 패스트파이브는 5개 지점을 확보하며 사업을 급격히 넓히고 있다. 위워크는 지난 4일엔 서울 외 지역인 부산에 첫 지점을 개설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루 간격을 두고 두 업체가 신규 지점을 나란히 발표한 것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15호점인 을지로점은 개설한 지 두 달만에 입주율이 50%를 넘겼다”며 “사무실을 직접 찾거나 내부를 시공할 필요가 없는 공유오피스의 편리함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