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천연물신약 개발전문 벤처기업 와이디생명과학(대표 이진우)은 최근 오미자와 황금 및 해동피 등 세가지 한약재에서 추출한 관절염 치료신약후보물질 ‘YD101’을 개발,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6개월간 4회 반복 실험을 한 결과 YD101이 세계적인 관절염 치료제 성분인 셀레코시브와 동등한 효과를 보였으며,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이에따라 2010년 임상 2상시험 진입(천연물신약의 경우 임상 1상 면제)을 목표로 추가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진우 대표는 “천연물 신약의 경우 기존 한약재 등으로 널리 사용되던 물질을 활용해 개발되는 만큼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며 “국내외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YD101에 대한 기술이전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지난해 12월 설립한 천연물신약개발 전문 벤처기업으로 그 동안 관절염치료제, 췌장염치료제, 비만억제물질 등을 개발해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