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27일(현지시각)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한국을 중국, 일본과 함께 신설된 북아시아 담당 대표보 관할로 편입시키고 한국 담당 부대표 보직을 신설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8일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동북아 지역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국장급인 전담 부대표보직의 신설로 우리나라에 대한 USTR의 이해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북아시아 담당 대표보에는 전 일본담당 대표보(차관보급)였던 웬디 커틀러씨가,한국 담당 부대표보에는 일본담당 과장을 지냈던 에이미 잭슨씨가 각각 선임됐다. 한국은 그동안 아태지역 담당 대표보 관할에 있었으며 일본과 중국은 각각 다른대표보가 맡고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