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과 파워콤으로 양분되어 있던 케이블TV 전송 시장에 유니텔이 뛰어들었다. 유니텔은 28일 온미디어의 OCN액션과 MTV,CNN,기독교 위성방송,신규영화 채널인 BCN,MCN 등 6개 채널의 전송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케이블TV 전송사업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케이블 TV방송을 방송채널사업자(PP)로부터 종합유선방송국까지 전송해주는 것으로 투자비 부담이 커 민간기업이 제대로 진출하지 못하고 한통과 파워콤이 시장을 장악해왔다. 유니텔은 관계자는 "올해 PP 허가제가 등록제로 전환되면서 상당수 신규 PP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돼 케이블TV 전송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