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7차 한경밀레니엄포럼에서는 주제발표자로 나선 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과 토론자들간에 ''최근 수출입 동향과 대책''이란 주제를 놓고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토론은 주로 ''수출 감소에 따른 정부의 역할''과 ''기업 및 국가 이미지 제고 방안'' 등에 모아졌다.

김중수 경희대 교수는 "정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해 세계시장의 각종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섭 한국회계연구원장은 "수출단가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국가 이미지 제고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장 장관은 "정부는 국가 이미지를 높여 우리나라 상품을 더욱 고급화시키는 한편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수출보험과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