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디지털 추적기술을 적용해 화질과 음질을 대폭 개선한 "개벽
TV 매직"(모델명 DTQ-29X7)을 개발, 5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디지털 추적기술은 TV 스스로 사용환경에 적합한 화질과 음색을 찾아
자동으로 맞춰주는 것으로 이를 상용화하기는 대우가 처음이다.

대우는 "개벽 TV 매직"의 경우 TV사용자가 리모콘의 매직 버튼만 눌러주면
자동으로 화질과 음색을 최적상태로 보정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 TV는 또 <>첨단 인공지능 다이나믹 이퀼라이저와 <>자동음량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사용자가 일일이 모드 환경을 조작하는 번거로움 없이
최상의 음질을 즐길 수 있다고 대우는 덧붙였다.

이와함께 멀티화면 동시 시청기능과 마우스 탐색기능을 채용, 시청하고자
하는 채널을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다.

대우전자는 지난 95년부터 2년간 총 연구개발비 1백10억원과 전문 연구
인력 60명을 투입해 이 제품의 개발에 성공했다.

대당 소비자 가격은 29인치기준 1백49만8천원.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