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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비상계엄은 잘못된 수단, 깊이 사과…'탄핵의 강' 건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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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쇄신안을 발표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쇄신안을 발표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포한 12·3 비상계엄에 대해 7일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며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고, 국정운영의 한축이었던 여당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과정과 관련해 “저를 포함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18명이 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참석했다”며 해제 표결 이후에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윤 전 대통령께 신속한 비상계엄 해제를 건의했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탄핵의 강’을 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장 대표는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과거의 일들은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과 역사의 평가에 맡겨놓겠다”고 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부의 판결에 승복할 것이란 취지다.

    그는 또 “국민의힘이 부족했다”며 “잘못과 책임을 국민의힘 앞에서 찾고 과거에서 벗어나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국민의힘은 이기는 변화를 해야 한다”며 “과감한 변화와 파격적인 혁신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정상원 기자 top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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