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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영상 생성기 '클링'이 효자…中 콰이쇼우 1년간 9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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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디자인 매출 1위
    누적 생성 영상만 6억개
    중국 동영상 플랫폼 기업 콰이쇼우의 주가가 지난 1년간 90% 가까이 급등했다. 인공지능(AI) 영상 생성 기술을 앞세워 주식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있다.

    AI 영상 생성기 '클링'이 효자…中 콰이쇼우 1년간 90% 급등
    블룸버그에 따르면 홍콩 증시에 상장된 콰이쇼우 주가는 6일 오후 2시 기준 76홍콩달러다. 1년 전 40.3홍콩달러와 비교하면 88.6%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355억5400만위안(약 7조3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3억위안(약 1조1000억원)으로 70% 급증했다.

    주가 급등 배경에는 AI 중심 기업으로의 빠른 체질 전환이 있다. 핵심 동력은 자체 개발한 AI 영상 생성기 ‘클링’이다. 클링은 유료 버전 기준 최대 3분까지 비교적 긴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높은 이미지 품질과 자연스러운 움직임도 소비자 유입을 이끌었다.

    AI 모델 성능 비교 사이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에서 클링은 텍스트·영상, 이미지·영상 부문 모두에서 상위 3위 안에 든 유일한 중국 모델로 평가됐다. 현재 클링 이용자는 6000만 명에 달한다. 기업 고객도 빠르게 늘고 있어 클링의 기능을 활용 중인 기업 등은 3만 개를 웃돈다.

    중국 밖에서의 인지도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앱스토어에서 클링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 2일 기준 한국과 러시아에서 그래픽·디자인 부문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클링을 통해 생성된 영상은 6억 개를 넘어섰다.

    콰이쇼우는 다음 단계로 AI 영상에 특화한 ‘AI 퍼스트’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AI 퍼스트 콘텐츠란 기존 서비스에 AI 영상을 덧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처음부터 AI를 전제로 제작되는 영상이다. 가이쿤 콰이쇼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3년 안에 AI 콘텐츠 소비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일반 이용자가 짧은 드라마 시리즈나 인터랙티브 게임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식재산권 문제는 과제로 꼽힌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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