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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백화점 색스글로벌…파산 대비 자금조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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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년 역사의 미국 명품 백화점 색스피프스애비뉴의 모기업 색스글로벌이 파산 절차를 대비해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색스글로벌이 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 후에도 사업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채권자는 ‘DIP(기존 경영권 유지) 금융’ 지원으로 최소 7억5000만달러의 신규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허드슨스베이컴퍼니는 2024년 경쟁 백화점 니먼마커스를 인수해 백화점 그룹 색스글로벌을 세웠다. 고급 백화점 체인을 통합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매출 부진과 재고 급증으로 인해 유동성 압박이 커졌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16억달러였다. 당시 이 회사는 자금 조달을 위해 버그도프굿맨의 지분 49%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0일 만기인 1억달러 규모의 채권 이자 지급은 연체한 상태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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