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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구 명일우성, 49층·999가구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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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2일까지 주민공람 진행
    미리내집 등 공공주택 128가구
    1986년 준공된 서울 강동구 ‘명일우성’ 아파트가 최고 49층, 약 1000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과 가까운 데다 인근에 학교와 학원가가 조성돼 있어 아파트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강동구 명일우성, 49층·999가구로 재건축
    15일 업계에 따르면 강동구청은 지난 3일 ‘명일우성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주민공람에 나섰다. 다음달 2일까지 주민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명일동 42 일대에 있는 이 아파트(대지 4만1579㎡)는 기존 최고 15층, 572가구(전용면적 84·133㎡)를 헐고 새로 최고 49층(158m 이하), 999가구로 탈바꿈한다. 전용 59~124㎡의 다양한 면적대로 지어진다. 이 중 전용 84㎡가 342가구로 가장 많다.

    공공기여 인센티브로 법적상한용적률을 적용받아 사업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공공보행통로·돌봄시설 조성, 우수디자인 및 장수명주택 채택 등으로 정비계획용적률 241.65%를 확보했다. 여기에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등 공공주택 128가구 공급을 조건으로 용적률을 299.99%까지 높일 수 있다.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경 500m 내 5호선 정차역인 고덕역과 명일역이 있다. 고덕역은 9호선 4단계 연장(공사 중)도 예정돼 있다. 명원초, 대명초, 한영중, 한영외고, 배재고 등도 가깝다. 단지 건너편에는 명일학원가가 있다.

    2023년 5월 안전진단 통과 당시 12억원 전후에 거래됐던 전용 84㎡는 2년 반 만에 6억원 넘게 올랐다. 전용 84㎡는 지난 10월 17억8500만원(14층)에 새 주인을 찾았다. 2023년 5월(11억5000만원·7층)보다 6억3500만원 뛰었다.

    인근 ‘삼익그린 2차’는 최고 40층, 3353가구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고덕현대’와 ‘명일신동아’는 지난달 정비구역 지정을 마쳤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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