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재판장 벌벌 떨더라"…'감치' 김용현 변호인 유튜브 '욕설'에 법원, 조치 예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덕수 재판부'서 감치 15일 선고
    서울구치소서 집행 불발
    석방 뒤 유튜브서 욕설
    중앙지법 "법관 독립 훼손"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측 변오인단인 유승수(왼쪽),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모임공간 세모네모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기 앞서 대화를 히고 있다. 사진=뉴스1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측 변오인단인 유승수(왼쪽),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모임공간 세모네모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기 앞서 대화를 히고 있다. 사진=뉴스1
    법원이 감치 석방 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재판장에게 욕설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법률대리인들에 대해 법률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을 예고했다.

    서울중앙지법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감치 재판을 받은 변호사들이 재판장을 상대로 욕설 등 인신공격적 발언을 한 것은 재판장의 인격에 대한 심각한 모욕일 뿐만 아니라 법관의 독립과 재판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크게 훼손할 수 있는 위법부당한 행위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울중앙지법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법조인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품위와 책임을 저버린 이들에 대해 향후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법원 관계자는 "형사고발, 대한변호사협회에 대한 징계 요청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를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장관의 법률대리인들에게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같은 날 집행 불능으로 석방했다.

    당시 김 전 장관 대리인인 이하상·권우현 변호사가 한 전 총리 공판에서 신뢰관계인 동석을 요청했지만 재판부가 거부했고 두 변호사는 '직권남용'이라며 법정에서 소리쳤다. 재판부는 퇴정을 명령하며 감치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후 별도의 감치 재판을 열어 두 변호사에게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그러나 감치 장소인 서울구치소는 같은 날 두 변호사의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완을 요청했다. 법원은 감치 집행이 곤란하다고 판단해 집행명령을 정지했다.

    석방 후 두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진격의 변호사들'에 출연해 재판부를 향해 '주접떨지 말고 재판이나 잘해라','여러분이 재판장이 벌벌 떠는 걸 봤어야 한다'며 재판부를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속보] 좌초 여객선 일등항해사, 충돌 13초 전 사고 감지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좌초된 퀸제누비아2호의 일등항해사가 충돌 13초 전에서야 사고를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여객선에는 267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항로 이탈을 알지 못했던 목포해상교통관...

    2. 2

      [속보] 李대통령, 이집트 출국…남아공 G20 정상회의 참석

      중동·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이집트 공식방문을 마무리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났다.21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공으로 출국했다...

    3. 3

      [속보] 포스코, 잇단 인명사고에 포항제철소장 보직해임

      잇단 안전사고로 근로자 인명 피해가 연이어 일어났던 포항제철소 소장이 전격 경질됐다.포스코는 전날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21일 보직 해임했다.포스코는 후임 포항제철소장은 새로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