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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0원짜리가 35000원"…SNS서 난리난 다이소 '계산기' [트렌드+]

    '딸깍딸깍' 키캡 키링 인기가 다이소 '키보드형 계산기'로 옮겨가 품절 대란까지 빚고 있다. 키링보다 큰 크기, 기계식 키보드를 연상시키는 타건감, 스티커와 파츠를 활용한 꾸미기 요소까지 갖추면서 MZ세대 사이에서 '대왕 키캡'으로 입소문을 탔다. 현재 주요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재고를 찾기 어려운 수준으로 수요가 치솟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정가의 7배 수준인 3만5000원으로 거래 가격이 형성될 정도다."출시 한 달 만에 완판"…매장도 온라인몰도 품절2일 다이소에 따르면 키보드형 컬러 계산기는 온라인몰과 주요 매장에서 일시 품절됐다. 4월 중순경에 출시된 해당 상품은 한 달도 안 돼 바로 품절을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계산기 버튼마다 3D 입체 스티커를 붙이고, 키캡 클리커로 활용하는 콘텐츠가 확산한 영향이다.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콘텐츠 조회 수는 100만~200만 회를 넘겼다.키보드형 계산기는 매장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매장을 둘러본 결과, 매대에는 회색 사무용 계산기만 걸려있었다. 알록달록한 키보드형 계산기는 보이지 않았다. 매장 직원 A씨는 "걸려있는 계산기가 전부"라며 "인기 있는 그 계산기는 들어오자마자 다 나갔다. 지금 입고 예정도 없어서 언제 들어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다이소 측은 계산기 제품 흥행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해당 제품 인기가 예상보다 높아 물량이 빨리 소진됐다"며 "(예상치 못한 수요라) 다시 들어오려면 시간이 좀 걸리는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계산기' 아닌 '대왕 키캡'

    2026.06.03 11:48
  • 소유 "10년 전 삼전닉스에 1억 투자했다"…내 집 마련까지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특히 새 집 마련에 10년 전 투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 수익금이 보태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소유기'에 소유가 6년간 지냈던 집을 정리하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소유는 "이번 집은 욕심 낸 부분들이 많다"며 일부 공간을 공개했다. 특히 주방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고, 거액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소유는 한남동 고급 주택에 거주했다. 이번에는 자가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소유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서 새집 마련과 관련한 재테크 일화를 알렸다. 그는 주식 공부 일환으로 10년 전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에 약 1억원을 넣었다고 전했다. 이후 별다른 매매 없이 지냈다. 그러다 어머니의 말로 투자 사실을 다시 떠올렸다고 했다. 소유는 "어머니가 '너 주식에 1억원 있잖아'라고 하셔서 다시 확인하게 됐다"며 "이번에 이사하면서 그 수익금을 보태 집을 샀다"고 설명했다.다만 소유는 자신이 '재테크 여왕'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소유는 "재테크를 잘한 게 아니라 운이 좋았던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 장기 보유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2026.06.02 22:59
  • '이란 손흥민' 아즈문, 정부 눈밖 나더니…월드컵 명단서 결국

    이란의 손흥민으로 꼽히는 사르다르 아즈문(샤바브 알 아흘리)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아즈문은 이란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다.1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축구대표팀의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할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베테랑 공격수 메디 타레미와 미드필더 알리레자 자한바흐시 등 해외파 9명이 포함됐다.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타레미와 이란 대표팀 최전방을 책임졌던 아즈문은 빠졌다.아즈문은 A매치 91경기에서 57골을 터트린 이란 축구의 에이스다. 아즈문은 지난 3월에도 대표팀 명단에서 빠진 바 있다. 당시 현지 언론은 아즈문이 이란 정부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한 것으로 간주되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대표팀에서 퇴출당했다고 보도했다.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아즈문이 미국의 우방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통치자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과 만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것이 화근이었다. UAE 두바이 연고 팀에서 뛰고 있는 아즈문은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이후 월드컵 대표팀 예비 명단에도 들어가지 못했다.반면 아즈문과 함께 샤바브 알 아흘리에서 뛰는 사이드 에자톨라히는 최종명단에 포함됐다. 해외파 9명 중 5명이 UAE 리그 소속이다. 최종명단에 든 26명 중 17명은 자국 리그에서 뛴다. 이들은 전쟁 여파로 2월 말 이후 소속팀에서 경기를 뛰지 못했다.이란은 현재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훈련 캠프를 차리고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4일 말리와 마지막 친선 경기를 치르고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마련

    2026.06.02 22:31
  • 이란 호르무즈 관리청 "한 달간 통항 허가 신청 300척 넘어"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이 지난 한 달간 선박 300여척이 해협 통항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PGSA는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관리한다는 명분으로 설립한 단체다.PGSA는 1일(현지시간) 엑스(X·구 트위터)에 "4월 하순 PGSA의 활동이 시작된 이래 이란과 관계없는 300척 이상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 안전 통항을 위한 허가를 얻기 위해 정보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통항 허가를 신청한 선박을 종류별로 보면 유조선이 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벌크선 27%, 컨테이너선 11%,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8% 차지했다.또 출항(걸프해역에서 오만만으로 나가는 선박) 선박이 전체 신청의 77%로 집계됐다. 출항 선박의 주요 목적지는 아시아 지역으로, 특히 중국과 인도가 많았다는 게 PGSA의 설명이다.입항 선박의 주요 목적지는 아랍에미리트(UAE) 34%, 카타르 31%, 이라크 17%였다. PGSA는 "이란이 공표한 정책에 따라 PGSA는 적대국 선박에 대한 통항 허가는 발급할 수 없으며 전쟁으로 인한 제한 상황에서 우방국 관련 선박의 통항을 우선으로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호르무즈 해협 통항 허가와 관련해 이란 국영방송은 "전 세계의 선박 소유주 또는 선장은 주·야간 24시간 언제든 PGSA 시스템에 접속해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며 "이 시스템은 허가 신청을 검토한 뒤 승인 시 허가증을 발급한다"고 했다.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은 지난달 하순부터 하루 30척 안팎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했다는 수치를 매일 발표한다. 전날 오후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이란 타스님뉴스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혁명수비대는 이날 정오

    2026.06.02 22:06
  • 8일 서울대 찾아가는 젠슨 황…"학생들 만나고 싶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대학교 인공지능(AI) 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를 방문한다. 황 CEO는 연구 시설 참관뿐만 아니라 서울대 학생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학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는 4일 저녁 한국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 CEO는 8일 서울대 AI 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를 방문하기로 했다. 현재 학교 측과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상황이다.황 CEO의 방문에 연구소 소속 교수진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각 기관의 주요 연구 분야 시연이 이뤄질 계획이다.아울러 황 CEO는 연구기관 방문과는 별개로 학생들과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AI 패권 경쟁이 인재 전쟁으로 좌우되는 상황에서 한국 차세대 연구자들에게 황 CEO가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대 측은 학생과 황 CEO의 만남 방식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황 CEO의 장녀이자 엔비디아 로보틱스 마케팅 총괄인 매디슨 황 수석 이사가 서울대 로보틱스 연구소를 찾은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뤄졌다. 당시 황 이사는 로보틱스 연구소의 로봇 시연을 참관하고 연구진과 면담했다.핵심 임원에 이어 황 CEO까지 서울대를 찾으면서 엔비디아가 '피지컬 AI' 분야에서 한국 산업계뿐 아니라 학계와도 협력에 나설지 주목된다. 엔비디아는 최근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 '옴니버스', 로봇 개발 플랫폼 '아이작',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그루트(GR00T)' 등을 잇달아 공개하며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엔비디아는 가상에서 로봇을 훈련하는 소프트웨어를 갖췄다. 다만 실제 세계에서 검증할 하드웨어와 제어 기

    2026.06.02 21:41
  • "우리 선배다, 안에 사람 있다"…절박했던 한화에어로 폭발 신고

    "빨리 와요. 빨리 좀 와주세요.", "지금 폭발했고 우리 선배다. 안에 사람이 있다."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 폭발 사고 당시 119상황실에는 급박한 신고 전화가 쇄도했다.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였다.2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폭발 사고 관련 신고 녹취록 등에 따르면, 최초 신고는 전날 오전 10시59분59초쯤 접수됐다. 이후 85건의 관련 신고가 빗발쳤다.신고 내용 중 47초 분량의 음성 녹취가 공개됐다. 녹음에서 신고자는 "빨리 와요 빨리 좀 와주세요"라며 급박하게 말했다. 이어 119상황실 관계자가 "전화하신 분 어디 계세요"라고 묻자 "지금 불난 데 옆에 있다"며 "지금 폭발했고 우리 선배다. 지금 안에 사람이 있다"고 외쳤다.이후 119상황실은 신고자에게 곧바로 대피하고 주변 대피를 유도해달라고 당부했다.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신고자도 있었다. 해당 신고자는 "폭발이 일어나면서 연기가 높게 올라가고 있다" 말했다. 한 신고자는 유성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외벽 프린트 작업을 하던 중 화재를 발견했다며 119상황실이 화재 현장을 특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다른 신고자는 "한화 공장에서 폭발이 난 것 같다"며 "아까 쿵 소리가 났다. 잘못 들은 건가 하고 봤는데 폭발 사고 나서 연기가 엄청나다"고 사고 초기 상황을 전했다. 유성구 인근을 지나던 중 다량의 연기를 목격했다는 신고도 다수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전날 오전 10시 59분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작업자 7명 중 5명이 숨졌다. 자력 대피한 2명 중 1명은 전신

    2026.06.02 21:10
  • '늑구' 탈출로 문 닫은 오월드…45일 만에 다시 문 연다

    늑대 '늑구' 탈출로 문을 닫았던 대전 오월드가 45일 만에 다시 문을 연다.2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오월드 관리 감독기관인 금강유역환경청은 이날 늦은 오후 오월드에 대해 사용승인 결정을 내렸다.앞서 금강유역환경청은 늑대 탈출 사건이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16조 1항의 안전관리의무 위반 사항이라고 판단해 지난 4월 20일부터 임시사용 중지를 명령한 바 있다.이에 따라 오월드는 늑대 탈출 원인에 대한 자체 조사와 재발 방지대책을 포함한 조치계획서·완료보고서를 통보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9일 조치 이행 상황 등에 대해 점검했다. 대전시감사위원회도 지난 4월 27일부터 2주 정도 동물사 관리 소홀을 비롯한 시설 전반에 대해 특정감사를 진행했다.대전도시공사는 오는 4일 오월드에서 언론브리핑을 가진 뒤,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월드를 재개장할 예정이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2026.06.02 20:50
  • '내일' 지방선거, 오후 곳곳 '소나기'…낮 최고 32도↑ [날씨]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공휴일인 내일은 전국이 맑다 오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질 예정이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3일은 전국이 맑다 오후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전라권 내륙, 경상권 내륙에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40㎜, 충북 5~20㎜, 전북내륙·광주·전남내륙 5~20㎜, 대구·경북내륙·북동 산지·경남내륙 5~20㎜로 예보됐다.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를 기록할 예정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체감온도는 내륙을 중심으로 31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3.5m, 서해 0.5∼1.5m를 기록할 전망이다.자외선 수치는 정오부터 오후 3시 동안 전국 대부분이 '매우 높음' 수준을 유지하겠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2026.06.02 20:35
  • '23만원' 파우치 완판시키더니…구혜선, 이번엔 1만원대 제품 출시

    배우 겸 작가 구혜선이 23만원 파우치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엔 1만원대 새 파우치를 공개했다. 구혜선은 올해 3월 헤어롤을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사업가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구혜선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디자인등록증과 함께 새로 출시한 1만2000원 파우치를 공개했다. 구혜선은 "디자인 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파우치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구혜선은 출시하는 제품마다 고가 논란이 일어도 매번 완판을 기록했다. 앞서 구혜선은 직접 개발하고 특허를 받은 헤어롤 '쿠롤'을 1만 3000원에, 쿠롤을 보관하는 가죽 파우치를 15만원대에 판매했다. 일각에서는 비교적 고가라는 시선이 있었지만, 제품은 빠르게 품절됐다.해당 제품이 완판되자 구혜선은 22만5000원의 핸드메이드 가죽 파우치 가방도 출시했다. 구매 시 쿠롤 2개와 구혜선의 친필 사인 엽서, 수첩 2개, 뉴에이지 콘서트 QR카드 등을 함께 증정했다. 해당 제품 또한 완판됐다.구혜선은 본인이 개발한 제품에 대한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쿠롤에 대해 "단순한 제품 론칭이라기보다 K컬처 현상학을 확장한 작업으로 보고 있다"며 "헤어롤을 한 채 집 밖으로 나서는 사람들처럼 한국 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의 서사를 담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구혜선은 성균관대학교 졸업 후 카이스트(KAIST)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에 진학했다. 이후 공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조기 졸업했다. 특히 학교 측이 발표한 신문화전략 'QAIST' 우수성과자 19개 팀 중 창의인재 부문 특별 포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역량을 공인받기도 했다. 그가 발명한 쿠롤 역시 2025년 우수특허 대상으로 선정되며 단순한 연예인 굿즈를 넘

    2026.06.02 20:12
  • [속보] '김수현 명예훼손' 가세연 김세의 구속적부심 기각…구속 유지

    배우 김수현에 대해 배우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판사 차승환 최해일 최진숙)는 2일 오후 2시 10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혐의를 받는 김 대표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청구의 이유가 없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를 의미한다.김 대표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탓이라는 내용을 지난해 3~5월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하고.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했다"는 식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그는 김수현의 채무 변제 압박이 고인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취지의 주장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김 대표는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당시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이날 김 대표는 포승줄로 손이 묶인 채 구속적부심사에 출석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미소를 띤 채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그는 "영장이 명백한 허위 사실로 범벅돼 있다"며 "관련 수사 담당자들을 법왜곡죄, 허위사실유포죄, 직권남용감금죄로 27

    2026.06.02 19:58
  • 위고비 없이 100kg 뺀 여성…"성공 비결은 딱 하나"

    위고비·마운자로 등 비만 치료제 열풍이 부는 가운데 비만 치료제는 물론 위소매절제술 없이 약 100㎏ 감량에 성공한 여성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최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미국 여성 리아 호프(Leah Hope)는 약 3년에 걸쳐 약 100㎏을 감량했다. 리아는 수술이나 체중 감량 약물에도 의존하지 않았다. 오로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감량에 성공했다.리아는 오랜 기간 비만을 겪었다. 그는 "살을 빼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실제로는 체중 감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지 못했다고 토로했다.그에게 터닝포인트가 된 사건은 디즈니랜드에서 일어났다. 리아는 2022년 가족과 함께 디즈니랜드에 방문했지만, 몇 시간도 걷지 못한 채 벤치에 오래 앉아 있어야 했다. 이후로 그는 체중 감량 자체보다 건강을 되찾고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삶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핵심은 '다이어트 종결 시점'을 정하지 않은 것이었다. 리아는 단기 다이어트와 빠른 감량보다 평생 유지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찾는 데 집중했다. 식단에서 건강한 음식을 조금씩 늘려가 식습관을 개선했다. 칼로리를 기록하고, 식사 일지를 작성해 식습관을 점검했다.운동도 짧은 산책부터 시작했다. 이후 수영, 근력운동, 하이킹 등으로 활동량을 늘렸다. 뿐만 아니라 개인 트레이너와 상담사의 도움을 받아 음식 기록 애플리케이션(앱)과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생활습관을 관리했다.리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며 "가장 먼저 바꾼 것은 마음가짐이었고, 이 과정에는 끝나는 날짜가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고 강조했다.그는 2022

    2026.06.02 18:28
  • 젠슨 황, SK하이닉스 부스 방문해…"제발 더 만들어줘" 깜짝 메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SK하이닉스에 "(HBM을) 더 만들어달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외에도 황 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SK하이닉스의 주요 메모리 제품을 둘러봤다.황 CEO는 2일 오후 아시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6'에 마련된 SK하이닉스 부스를 깜짝 방문했다. 그는 전시된 SK하이닉스의 HBM4E 웨이퍼에 "제발 더 만들어줘(Please Make More)"라는 문구와 사인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192GB(기가비트) 소캠에 "소캠 사랑해(LOVE SOCAMM)"라고 적었다.황 CEO는 최태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총괄 사장이 함께했다. 그는 SK하이닉스 경영진들과 단체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최신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6세대)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LPDDR5X 등을 공급하는 중이다.황 CEO는 전날 대만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의 본격적인 생산을 공식 발표했다. 황 CEO는 "현재 베라 루빈은 완전히 생산 중"이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메모리가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베라 루빈에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4가 탑재될 계획이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2026.06.02 17:49
  • 5·18 단체 스타벅스에 닉네임 제한 대책 촉구

    '탱크 데이' 논란 이후 일부 스타벅스 매장에서 5·18을 조롱하는 표현이 닉네임과 영수증 등에 사용됐다. 이에 5·18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5·18기념재단과 공법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는 2일 성명을 내고 "일상적인 문화 공간이어야 할 카페 매장이 특정 세력의 혐오 놀이터로 변질하고 있다"며 "5·18 민주화운동과 특정 대상을 조롱하는 표현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확산하는 상황을 엄중히 우려한다"고 강조했다.단체는 스타벅스의 닉네임 호출 서비스를 악용해 '탱크' 등 특정 표현을 주문명으로 등록한 뒤 자신이 등록한 단어가 호명되는 것을 즐기며 인증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대국민사과 이후에도 스타벅스가 조롱 행위를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단체의 설명이다.5·18기념재단은 "매장 직원들이 조롱성 주문 명을 직접 호출하는 과정에서 욕설과 폭언에 노출되는 등 피해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가 책임을 현장 직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의미다.이어 단체는 "스타벅스를 향해 정치적·사회적 혐오 표현을 차단할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5·18을 비롯한 특정 대상에 대한 조롱 행위가 발생할 경우 즉각 제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라"고 촉구했다.5·18재단은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폄훼 콘텐츠가 유통되는 온라인 커뮤니티 대응에도 나섰다. 단체는 최근 일간베스트 사이트 내 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9개 기업의 광고를 확인했다. 이어 광고 중단을 요청하는 항의 공문을 발송했다.재단은 "5·18 왜곡과 유공자 폄훼가 반복되는 공

    2026.06.02 17:36
  • 삼성전자 성과급 '6억원' 질문에…젠슨황 입 열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에 대해 "직원들이 가능한 한 많은 보수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일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대상 간담회에서 황 CEO는 최근 삼성전자의 성과급 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 같이 대답했다.이어 황 CEO는 "나는 직원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보상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내 직원들에게 물어보라. 나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실제로 엔비디아는 현금 성과급보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주식 기반 보상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장기 성과와 주가 상승을 개인의 보상과 연동해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유능한 인재의 장기간 근속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포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약 15만 달러(약 2억2000만원) 상당의 RSU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성과급 지급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임금 협상에서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성과급 제도인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선을 폐지했다. 그리고 이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현금 지급이 기본이고, 자사주 선택 옵션이다.파업 위기까지 간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을 대상으로 영업이익의 10.5%에 해당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지급된 자사주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다.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간·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2026.06.02 17:15
  • 폭주하는 삼전닉스 일냈다…한국증시, 세계 6위로 '껑충'

    한국 증시가 인도를 제치고 세계 6위 시장으로 올라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을 타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에 자금이 몰리면서 국내 증시 전체 몸값이 빠르게 불어난 결과다.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86% 급증한 5조달러(약 7570조원)에 달했다. 반면 인도 증시 시가총액은 4조8000억달러(약 7270조원)로 줄었다.한국은 올해 캐나다와 여러 유럽 국가 증시를 차례로 넘어선 데 이어 인도도 앞질렀다. 5위인 대만 증시 시가총액은 5조1500억달러(약 7800조원)다.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국내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한국이 세계 5위 증시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실제 코스피지수는 급등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했던 50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장중 8800선을 돌파했다.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코스피 1만선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이번 랠리의 중심에는 반도체주 역할이 컸다. 투자자들이 AI 핵심 공급망에 속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집중적으로 자금을 투입하면서 한국 증시 전체 규모가 커졌다. AI 데이터센터·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국내 반도체주를 밀어 올렸다.다만 과열 우려도 나온다. 한국·대만이 AI 경제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주목받으면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됐지만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려면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2026.06.02 16:34
  • "너무 빨리 이겼더니"…보안실 끌려간 17세 체스기사 '반전'

    베트남 국적의 17세 체스기사 팜 쩐 자 푹이 아시아 체스 개인전에서 러시아 그랜드마스터를 꺾은 뒤 보안 검사를 받았다. 종료 시점에 제한 시간을 1시간48분이나 남긴 이례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부정행위를 한 것 아니냔 의심을 산 것이다. 검사 결과 전자기기 사용 등 부정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2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체스 개인전'이다. 경기 방식은 스탠더드 체스다. 양측은 각각 90분 안에 대국을 마쳐야 한다. 한 수를 둘 때마다 30초씩 추가된다. 41수부터는 선수마다 30분이 더 주어진다.스탠더드 체스에선 선수들이 깊은 계산을 위해 많은 시간을 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대부분 대국은 시계에 몇 분 또는 수십 분만 남은 상태에서 끝난다.하지만 4라운드에서 자 푹은 전혀 다른 장면을 만들었다. 엘로 2450인 그는 7번 보드에서 엘로 2549의 사바 베토킨을 상대로 백을 잡았다. 자 푹은 이탈리안 오프닝을 선택했고, 베토킨은 투 나이츠 디펜스로 맞섰다.초반부터 시간 격차가 벌어졌다. 베토킨은 4수째부터 한 수를 두는 데 3분 넘게 썼다. 8수에 이르렀을 때 베토킨의 남은 시간은 58분이었지만, 자 푹은 1시간31분을 갖고 있었다. 이 시점부터 자 푹은 이미 작은 우위를 잡은 것으로 분석됐다.이후에도 자 푹은 거의 계산이 필요 없는 것처럼 빠르게 수를 이어갔다. 14수 뒤에는 승세를 잡았고, 24수에는 기물 우위를 확보했다. 대국은 43수 만에 끝났지만 자 푹의 시계엔 1시간48분이 남아 있었다.자 푹은 대국 뒤 이 매체를 통해 상대를 잘 알고 있어 심리적으로 편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베토킨과 앞서

    2026.06.02 16:04
  • "D램값 60% 뛴다"…메모리 품귀 확산, 가격 상승 압력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올 2분기 D램 가격이 60%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활용의 중심이 대형언어모델(LLM) 훈련에서 추론으로 옮겨가면서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메모리 수요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일반 서버용 D램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2일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트렌드포스는 올 2분기 기존 D램 계약 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58~63%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공급업체 재고 수준이 낮은 데다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부가 제품 생산을 우선하고 있다는 점이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트렌드포스는 AI 활용이 LLM 훈련에서 추론 응용으로 전환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의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도 바뀌고 있다고 봤다. 대규모 모델을 학습시키는 AI 전용 서버 중심에서 실제 서비스를 처리하는 범용 서버 중심으로 투자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과정에서 메모리 수요도 다변화됐다. 기존에는 HBM3E, LPDDR5X, 대용량 RDIMM 등 특정 고성능 제품에 수요가 집중됐다. 하지만 데이터센터 구축 무게 중심이 범용 서버로 옮겨가면서 다양한 용량의 RDIMM 제품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수요는 늘지만 공급 여력은 빠듯하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D램 공급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다고 봤다. 여기에 AI 서버용 대용량 RDIMM 생산이 우선시되면서 PC 기업과 스마트폰 제조사가 원하는 물량을 제때 확보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졌다. 가격 협상 환경도 공급업체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가격 인상에 비교적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만큼 가격보

    2026.06.02 15:42
  • 삼성전자, 메타 제치고 테슬라 추격…글로벌 시총 10위 등극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장기업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랐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메모리 시장 기대감을 키우면서 회사 가치도 고평가되고 있다. 2일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조5410억달러로 집계됐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시가총액 1조5240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코스피 시장에서도 장중 3~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삼성전자보다 시가총액이 큰 기업은 9곳뿐이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TSMC, 브로드컴, 사우디 아람코, 테슬라가 삼성전자보다 앞선 상태다. 삼성전자는 테슬라도 바짝 따라붙고 있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1조5610억달러.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약 200억달러 수준으로 좁혀졌다.이번 순위 변화의 배경에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5조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선 가운데 AI 연산에 필요한 반도체·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증시의 중심에 섰다.삼성전자도 이 흐름의 수혜를 받고 있다. HBM을 포함한 AI 메모리 시장 성장 기대가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SK하이닉스도 글로벌 시총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1조850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1조1670억달러에 이어 세계 시총 순위 13위를 기록했다.글로벌 시총 상위권은 사실상 AI 관련 기업들이 장악한 모습이다. 상위 10개 기업 중 엔비디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TSMC, 브로드컴, 삼성전자 등

    2026.06.02 15:24
  • 젠슨 황 '택진이형'도 만난다…게임 넘어 '피지컬 AI' 협력 주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한국을 찾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만난다. 엔씨와 엔비디아는 그간 게임 분야에서 꾸준히 접점을 넓혀온 만큼 이번 회동을 통해 인공지능(AI) 분야 협업 가능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2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황 CEO는 오는 7일 서울에서 김 대표와 회동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장소, 세부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양사가 그동안 게임 분야에서 협력했던 데다 엔씨가 최근 피지컬 AI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이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이번 만남은 황 CEO가 오는 5일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갖는 회동과는 별도로 추진된다. 해당 회동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엔씨와 엔비디아는 그동안 게임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다. 엔씨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25' 시연 부스 내 모든 컴퓨터에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5080'을 탑재했다. 고성능 그래픽 환경을 앞세워 신작 게임 체험 품질을 높인 것이다.지난해 10월 황 CEO가 방한했을 때도 엔씨는 엔비디아 행사에 참여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신작 '아이온 2'와 '신더시티'를 출품하고 현장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당시 황 CEO는 엔비디아 성장의 공을 한국 게임업계와 이용자들에게 돌리며 국내 게임 시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양사의 접점은 해외 게임 행사에서도 이어졌다. 엔씨는 지난해 8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기간 엔비디아의 PC 게이밍 행사에

    2026.06.02 15:06
  • 이란 군사력 와해됐다더니…"중동 미군기지 20곳 피해"

    이란이 지난 2월 말 이후 중동 지역 미군 기지와 합동 군사시설 최소 20곳에 피해를 줬다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레바논 공습에 대한 보복이란 분석이다. 이란이 걸프 지역 곳곳의 미군 시설을 겨냥했고 첨단 방공체계·항공기 등 고가 군사 장비가 손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1일(현지시간) BBC Verify 등에 따르면 위성사진·영상 분석 결과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쿠웨이트·이라크·요르단·바레인·오만 등 걸프 8개국 내 미군 시설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 대상은 단순 시설에 그치지 않았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급유기, 레이더, 조기경보기, 무인기 등 미군의 핵심 전력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위성사진상 피해 규모를 볼 때 이란의 반격이 미국이 공개적으로 인정한 수준보다 더 정밀하고 넓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사드 포대 피해다. UAE 알루와이스·알사데르 공군기지와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선 사드 포대 3곳이 손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사드는 미국이 해외에 배치하는 핵심 탄도미사일 방어 자산이다. 포대 하나를 운용하는 데 약 100명의 병력이 필요하다. 제조 비용은 약 10억달러, 우리 돈 약 1조3800억원에 달한다. 요격미사일 한 발 가격도 약 1270만달러(약 193억원)로 알려졌다.사우디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에선 미군 급유기와 감시·정찰 자산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사정보 분석업체 MAIAR는 손상된 항공기 중 한 대를 E-3 '센트리' 조기경보기로 식별했다. 이 항공기는 교체 비용이 최

    2026.06.02 14:50
  • [속보] '수십억 탈세' 타이어뱅크 회장…파기환송심서도 '징역 3년'

    대리점 명의를 위장해 수십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파기환송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부장판사 김병식)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에 벌금 141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파기하면서 일부 금액에 대해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보고 면소했다.김 회장은 일부 타이어뱅크 판매점이 실제로는 본인 지배 아래 운영됐는데도 점주들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것처럼 꾸민 혐의로 2017년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김 회장이 이 같은 방식으로 현금 매출을 빠뜨리거나 거래 규모를 줄여 신고해 종합소득세 약 80억원을 탈루했다고 봤다.사실상 근로자인 위탁판매점 점주들에게 일을 맡기면서도 위탁판매 용역을 공급받은 것처럼 처리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주식 양도소득세 약 9000만원을 포탈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1심은 2019년 김 회장에게 징역 4년과 벌금 100억원을 선고했다. 다만 방어권 보장 필요성을 이유로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이후 행정소송 과정에서 포탈세액은 줄었다. 당초 약 80억원으로 산정됐던 탈세액은 55억원으로 낮아졌다. 김 회장 측이 관련 소명자료를 내면서 2심에선 39억원으로 다시 줄었다.하지만 2심 재판부는 명의 위장 혐의뿐 아니라 1심에서 무죄로 판단됐던 허위 세금계산서 교부 부분도 유죄로 봤다. 이에 따라 김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141억원을 선고했다. 당시 김 회장은 법정 구속됐다.대법원은 지난 1월 사건을 다시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

    2026.06.02 14:39
  • "강아지 마음 알고 싶어요"…반려인들 몰리는 '뜻밖의 시장' [트렌드+]

    "고양이 타로, 펫 타로 있습니다."지난 3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국내 첫 '운세 박람회'. 이곳에서 반려동물의 사주·타로까지 보는 부스가 등장했다. 74개의 사주·타로·관상 등 부스 가운데 4곳이 펫 사주·타로 상담을 진행했다. 비교적 규모가 큰 시장은 아니지만, 해당 부스는 반려동물을 더 이해하고 싶어 하는 보호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먼화' 문화가 확산하면서 사람을 위한 서비스가 반려동물로도 확장되고 있다. 운세뿐만이 아니다. 11년간 서울숲에서 '꿀잠대회'를 열어온 유한킴벌리는 올해 처음으로 반려견과 함께 참가하는 '개꿀잠대회'를 개최했다. 첫 행사임에도 경쟁률은 38대 1을 기록했다. 반려동물을 향한 소비가 사료·의료를 넘어 휴식·취미·운세 등으로 넓어지면서 새로운 소비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반려견한테 소비 맞춰요"…2030 사람·반려동물 동일하게 생각지난 31일 오전 9시, 서울 성동구 서울숲 잔디밭. 유한킴벌리가 올해 처음 개최한 '숲속 개꿀잠대회'에 참가한 30명의 보호자가 반려견과 함께 빈백에 누워 낮잠을 청했다. 각각 빈백 옆에는 돗자리와 참가자들이 가져온 이동장, 장난감, 손 선풍기 등 강아지들을 위한 용품이 놓여있었다. 대회 시작 전까지는 여기저기서 강아지가 짖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보호자들이 눈을 감자 반려견 또한 곁에 누워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잤다.반려견과 함께한 뒤 소비와 생활 방식이 달라졌다는 참가자도 있었다. 박현수 씨(27)는 "일반 꿀잠대회랑 이번 대회랑 같이 당첨됐다면 이 대

    2026.06.01 19:24
  • '관악산 오픈런' 2030, 이번엔…"이 팔찌 차면 운 트인대요" [트렌드+]

    "수(水) 기운이 부족하대서 바다 보러 가려고요."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국내 첫 '운세 박람회'. 박소영 씨(32)는 박람회 부스에 설치된 무료 오행 진단서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처럼 행사장에서는 자신의 부족한 오행에 맞는 팔찌나 소품을 고르거나, 사주 결과를 친구와 공유하는 2030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박람회에 참여한 2030들은 공통으로 "다 믿진 않는다, 하지만 재밌다"라고 입을 모았다.사주·타로·명리학 등 운세를 소비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 운세는 미래를 예언 받기 위한 목적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MBTI처럼 자신의 성향과 상태를 해석하는 '자기 탐색 도구'로 받아들이는 2030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운세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개운을 위한 제품을 구매하는 등 관련 소비도 함께 확장되는 모습이었다. 운세 박람회 첫 개최에도…500여명 오픈런·1만명 이상 '사전신청'이날 박람회에서 본 운세 문화는 더 이상 은밀하지 않았다. 과거 사주·운세는 개인이 혼자 점집에서 조용히 상담받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날 행사장에서는 74개 상담 부스마다 사람들이 몰렸다. 참가자들은 부스를 둘러보며 대기 명단에 이름을 남기거나 차례를 기다렸다.행사가 시작된 지 1시간도 안 돼, 상담 예약이 마감한 곳도 나왔다. 실제로 이날 행사장이 열리기 전 500여명이 오픈런을 섰다. 나흘간 진행되는 박람회의 총 사전 예약하자는 1만명을 넘어섰을 정도다.이 같은 인기 배경으로 운세를 부담 없이 소비하는 분위기가 확산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30에게 사주·운세는 미신이 아닌 취향 소비에 가까웠다. 이날 상담을

    2026.05.30 13:12
  • 인기 끝난 줄 알았는데…주말 여의도 점령한 '인간 피크민' [현장+]

    이용자 수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모바일 게임 '피크민 블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료 오프라인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에 비해 이용자 수가 급감했지만, 지난 23·24일 주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는 게임 캐릭터 색상에 맞춰 옷을 입은 이용자들, 이른바 '인간 피크민'으로 가득 찼다. 2년 넘게 게임을 즐겨온 장기 이용자는 물론 일본에서 직접 행사장을 찾은 팬들도 있었다. 대중적 열기는 다소 잦아들었지만 국내에서는 충성도 높은 팬덤이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MAU 100만명→38만명 '급감'에도…이틀간 '1억5000만보' 집계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피크민 블룸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지난해 4월 100만869명을 찍었다. 피크민이 MZ세대 사이에서 '도파민 디톡스' 게임으로 입소문을 타고, 걸그룹 뉴진스가 즐겨한다는 게 알려지면서 이용자 수가 1년 사이 7만명에서 100만명으로 많이 늘어났다. 지식재산권(IP) 협업 상품도 인기였다. 스파오가 출시한 협업 상품은 이른 시간부터 홍대 AK플라자에 '오픈런'을 만들기도 했다.하지만 올해 4월 피크민 블룸의 MAU는 38만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다만 이용자 감소 속에서도 유료 오프라인 행사에는 장기 이용자들이 대거 몰렸다. 양일간 참가자들이 여의도 일대에서 걸은 걸음 수는 총 1억5000만보에 달했다. 행사 '피크민 블룸 저니 서울 2026'은 여의도 일대 7㎞ 산책 코스를 돌며 게임 아이템과 실물 굿즈를 받을 수 있는 행사다."무해해서 2년째 하고 있어요"…일본에서 온 이용자도 참여실제로 이날 여

    2026.05.28 19:28
  • '90만원 넘게 주고도 못 구할 지경'…9살부터 30대까지 열광 [덕질경제학]

    "우리 아들 파이팅!" 부모님들이 대회장 앞에서 초등학생 참가자를 응원하고 있었다. 불과 20m 떨어진 다른 경기장 앞에서는 성인 참가자들이 서로의 승부를 지켜보며 환호했다. 어린이부터 30대 성인까지 한 공간에 뒤섞인 이곳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포켓몬 스포츠데이 2026' 현장이다.마니아층의 취미로 여겨지던 트레이딩카드게임(TCG)이 최근 포켓몬을 중심으로 어린이·가족·성인까지 아우르는 놀이 문화로 확장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카드 수요다. 지난해는 카드숍에서 비교적 쉽게 제품을 구할 수 있었다면, 올해는 번호표를 받고도 구하지 못할 정도로 품귀 현장을 빚었다.  포켓몬 카드 게임 대회에…9살 어린이부터 30대 성인까지 '몰렸다'세대 구분 없이 '포켓몬 카드'에 열광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5일 양일간 펼쳐진 포켓몬 카드 게임 '2026 코리안리그 파이널 시즌'에만 약 900여명이 참석했다. 어린이 참가자도 다수다. 24일 현장에서 확인한 어린이 선수 참가자는 200여명에 달했다. 이날 큰 아들 이서빈 군(9)을 응원하러 온 아빠 이경주 씨(40)는 "아들이 원해서 대회 신청을 하게 됐다. 애니메이션을 따로 본 건 아니고, 아들은 카드게임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온라인·모바일 게임과 달리 부모들의 거부감도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씨는 "집에서 온 가족이 포켓몬 카드 게임을 할 때도 있다"며 "포켓몬은 저랑 아내부터 막내아들까지 다 아는 캐릭터라 함께 하기 좋다. 핸드폰 게임한다 하면 막았을 텐데 이건 괜찮다"고 설명했다. 탄생 30년을 맞은 포켓몬이 여전히 유저

    2026.05.27 19:31
  • [속보] "경부·호남선 KTX는 서울∼부산, 용산∼목포·여수EXPO 운행"

    [속보] "경부·호남선 KTX는 서울∼부산, 용산∼목포·여수EXPO 운행"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2026.05.26 23:07
  • 미국-이란 종전 기대감에…뉴욕증시 '상승' 출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뉴욕의 3대 주가지수가 상승 출발했다.26일(현지시간) 오전 9시 3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23포인트(0.11%) 오른 50,632.93을 찍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5.99포인트(0.48%) 상승한 7,509.46,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7.25포인트(0.79%) 상승한 26,551.22를 기록했다.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운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이 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에 유연성을 보인 점도 협상 기대감을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 소셜을 통해 "농축우라늄은 즉시 미국으로 인계돼 본국으로 반입 후 폐기되거나, 또는 이란과 협력 및 조율 하에 현지 또는 기타 적절한 장소에서 폐기될 것"이라고 했다. 그간 이란의 농축우라늄을 미국으로 반입해 폐기하는 방안을 강조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나 제3국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다만 일부 무력 충돌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전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남부 지역에서 기뢰 부설을 시도하는 이란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해 공습했다. 미군은 자위권 행사 차원이라는 입장이다.이란 외무부는 이에 대해 명백한 휴전 위반이라고 경고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러한 무력 충돌에도 불구하고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며칠 걸릴 수 있다"고 했다.미즈호 은행의 조던 로체스터 전략가는

    2026.05.26 23:07
  • 예능 '진짜 사나이'도 발칵…"탁 치면 억" 자막 재조명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홍보 문구로 마케팅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MBC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도 "탁 치면 억하고 쓰러질 것 같은"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2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2013년 방영된 MBC 예능 '진짜 사나이'의 한 장면이 화두에 올랐다.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표현을 사용해서다. 이 방송은 당시 태극 공병여단 총령대대에서 방송인 샘해밍턴과 서경석 등 출연자가 남한강 도하 작전 훈련을 받는 모습을 촬영했다.문제는 자막이다. 출연진이 강 위에 다리를 설치하면서 힘들어하는 장면에 "이제 한계? 탁 치면 억하고 쓰러질 것 같은 표정들"이라는 자막이 달렸다.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이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표현과 유사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고인을 모욕하는 자막"이라고 비판했다.해당 방송은 현재까지도 OTT 플랫폼에서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아울러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5월 18일에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책상에 탁”이라는 홍보 문구를 넣어 논란된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날 대국민 사과에 나서 “역사적 아픔과 민주주의 가치를 가볍게 다룬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2026.05.26 22:36
  • 8월 원유 수급 위기설에 정부 '신중 모드'…"방출은 최후 수단"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한국 정부가 약속한 비축유 방출 기한이 2주가량 남았다. 다만 정부는 8월 수급 위기 가능성에 대비해 비축유 방출 카드를 최대한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 중동전쟁 대응본부 브리핑에서 "최근 중동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이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불안감이 잦아들긴 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8월 이후 수급 상황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며 "정부 비축유는 최후의 수단으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언급했다.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동 전쟁 발발 직후, 세계 각국이 시장 안정화를 위해 비축유 4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결의했다. 이중 한국에 할당된 건 2246만 배럴로 5.6%에 해당한다. 이때 합의된 방출 시한은 6월 9일이다.양 실장은 "정부 비축유 방출 방식은 검토 단계"라고 말했다. 방출 방식은 크게 2가지다. 정부의 비축유를 방출하는 것과 민간의 의무 방출량을 줄여 시장에 물량을 간접적으로 늘리는 방법이다.양 실장은 "현재 두 가지 방안을 모두 보고 있다. 다만 민간 정유사들도 당분간 스와프 제도 활용하는 것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비축유 방출 필요성을 많이 못 느끼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정부가 이 같은 신중론을 펼치는 이유는 8월 원유 수급이 불투명하다는 전망 때문이다. 파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지난 21일 "원유 재고는 줄어들고 있고 중동에서 새 원유는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여행 철 영향으로 수요는 늘고 있다"며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7∼8월 위험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정부는 IEA

    2026.05.26 22:17
  • '김수현 명예훼손' 김세의 구속…"증거인멸·도주 염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구속됐다. 김 대표는 고(故)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배우 김수현의 채무 압박 때문이라는 등의 허위 내용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김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대표는 앞서 법원에 출석하면서 "구속영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의 범벅"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수사기관 손을 들었다.김 대표는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고, 김새론이 사망한 직접적인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튜브 등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 "김수현과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처음으로 성관계했다"는 식으로 꾸며내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경찰은 김 대표가 허위임을 인지하고서도 대중의 관심을 받고자 이 같이 행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김 대표는 지난해 3월 김새론 유족 측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1년여간 사건을 수사한 강남경찰서는 김수현 측 주장대로 김 대표가 AI로 녹취록을 조작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명예훼손·협박·강요미수 등 혐의를 대거 적용해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남서가 수사 비위 논란 속에 지난 12일 수사·형사과장 5명 전원을 새로 교체하는 쇄신책을 꺼낸 지 이틀 만이었다.김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그동안 그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김수현 측을 압박한

    2026.05.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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