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보다 비싼 동작구 새 아파트에 4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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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 청약
1순위 76가구 모집에 2만4832건, 평균 326대 1 기록
77가구 모집하는 특공도 평균 경쟁률 180대 1 나와
1순위 76가구 모집에 2만4832건, 평균 326대 1 기록
77가구 모집하는 특공도 평균 경쟁률 180대 1 나와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틀럴은 76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을 진행했는데 2만4832명이 접수해 평균 326.74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 으로 3가구 모집에 2514명이 몰려 838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49㎡C 771.5대 1 △59㎡B 533.33대 1 △84㎡A 496.7대 1 △74㎡ 343대 1 등 모든 타입이 세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성적도 양호했다. 77가구를 모집하는 특별공급(기관 추천분 제외)에선 1만3884명이 청약에 넣었다. 평균 경쟁률은 180.31대 1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유형과 신혼부부 유형에 실수요자들이 몰렸다.
분양업계에선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의 청약 결과에 대해 예상했던 반응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방배동과 맞닿은 강남권 입지, 노후주택비율이 높은 사당동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라는 희소성이 수요자들을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단지 흥행이 주목되는 것은 최근 분양한 송파구 신천동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높게 나와서다. 이 단지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격이 21억~22억원대로 책정됐다. 전용 74㎡는 19억원, 전용 59㎡는 17억원대다.
송파구 신천동에서 분양한 '잠심 르엘' 전용 74㎡ 분양가는 18억원 중반대였는데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 전용 74㎡ 분양가가 더 높다. 물론 송파구는 규제지역이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지만 동작구는 비규제지역(입주자모집공고일기준)이었던 게 크게 작용했다.
한편 이 단지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이다. 정당 계약은 내달 2일~4일이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며, 재당첨 제한과 실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는다.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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