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잠실르엘 등 전국 2만5000여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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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플랫폼 직방 분석
수도권 1만7000여가구·지방 8000여가구
"대출 규제 영향, 단지별 청약 결과 갈릴 것"
수도권 1만7000여가구·지방 8000여가구
"대출 규제 영향, 단지별 청약 결과 갈릴 것"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총 2만5699가구 아파트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266가구보다 약 58% 늘었다. 분양 물량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1만8925가구로 이 역시 같은 기간 1만962가구보다 73% 늘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1만7544가구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경기 1만3245가구, 인천 2434가구가 예정됐고 서울은 1865가구가 계획 중이다. 공급 가뭄인 서울에선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된다. 시장에선 1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선 △광명시 '철산역자이' 2045가구 △안양시 '안양자이헤리티온' 1716가구 △양주시 '지웰엘리움양주덕계역' 1595가구 등이, 인천에선 △서구 '엘리프검단포레듀' 669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은 8155가구가 공급된다. △부산(2776가구) △충남(1222가구) △강원(1145가구) △울산(1132가구) △경남(994가구) △경북(643가구) △충북(243가구) 등이 공급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8월 분양시장은 6·27 대책의 여파 속에 대출 여건과 자금 조달 구조에 따라 단지별 청약 성과가 엇갈릴 전망"이라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나 대출 한도 내 수요 대응이 가능한 단지는 실수요자의 유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고분양가이거나 자금 부담이 큰 단지는 청약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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