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주택이 연말까지 수도권 1만2000가구를 포함해 1만6000가구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대출 규제 속에서도 계약자의 부담이 낮은 게 특징이다. 남양주 왕숙과 구리갈매역세권, 군포 대야미 등에서 10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하반기 전국에 1만6000가구의 공공분양 주택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공공분양 방식이 9744가구로 가장 많다.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신혼희망타운’도 5330가구 나온다. 6년 동안 저렴하게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920가구도 공급된다.
3기 신도시 물량이 많다. 이달 남양주 왕숙지구에서 2177가구가 선보인다. 공공분양(A1·B1·2블록)이 1776가구, 신혼희망타운(A2블록)이 401가구다. 남양주 진접2지구에선 공공분양(A-1블록) 920가구와 신혼희망타운(A-4블록) 255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구리갈매역세권에선 신혼희망타운(1182가구)이 나온다.
다음달에는 과천주암 신혼희망타운(C2블록) 686가구의 분양 일정이 시작된다. 과천 주암지구는 서울 서초구와 양재천을 사이에 두고 있어 사실상 강남권으로 평가받는다.
오는 9월엔 강원 원주무실지구(A-2블록)에서 공공분양 295가구가 나온다. 중앙선 원주역과 가깝다. 원주 내에서도 주요 학교가 몰려 있어 학군지로 평가받는 곳이다. 울산에선 태화강변지구(A2블록)에서 공공분양 277가구가 공급된다.
10월에는 지방에서 공공주택이 쏟아진다. 대전 대동2지구(1블록) 1130가구와 청주 지북지구(B1블록) 공공분양 757가구, 김해 진례지구(C-1블록) 387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이후 울산 다운2지구(A-10블록)에 공공분양 579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연말엔 수도권을 중심으로 4090가구가 연이어 분양에 나선다. 11월엔 남양주 왕숙(B-17블록) 499가구와 군포 대야미(A2블록) 1003가구, 남양주 왕숙(A-24블록) 393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LH는 “콜센터 등을 통해 예비 청약자를 위한 유선 상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