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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소비재株, 주도주로 부상…JP모간 "지금이 매수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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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화룬맥주 13%·멍뉴 9.9%↑
    中 1~2월 소매판매 4% 증가
    JP모간 "소비 업종 비중 확대"
    중국 주식 투자자의 관심이 소비재 주식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이 소비재 기업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기대에서다.

    홍콩 증시 상장사인 화룬맥주 주가는 올해 들어 지난 2일까지 13% 넘게 올랐다. ‘설화맥주’ 등을 판매하는 글로벌 맥주 판매량 1위 회사다. 중국 대표 유제품 기업인 멍뉴 주가는 전날까지 9.9%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중국 최대 교육기업 탈에듀케이션도 같은 기간 36%가량 급등했다.

    최근 기술주 과열 우려와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 기대가 주가를 밀어 올렸다.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기술주 랠리가 과열 부담을 느끼게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최근 소비 관련주로 수급이 옮겨가는 모습”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가 뜨거운 관심을 끈 뒤로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까지 기술주를 중심으로 20%가량 뛰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6% 정도 상승했다. 국내 투자자의 중국 주식 매수도 꾸준히 이어졌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홍콩 증시와 중국 증시에서 주식을 4억9838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내수 부양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부양책인 ‘이구환신’(낡은 것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금은 작년보다 두 배로 늘린 3000억위안(약 60조원)으로 책정했다. JP모간은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중국 소비 업종의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화룬맥주, 멍뉴, 탈에듀케이션, 안타스포츠 등을 매력적인 소비재주로 꼽았다. 웬디 리우 JP모간 애널리스트는 “지금이 중국 소비재주를 매수할 적기”라고 평가했다.

    올해 1~2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 늘어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중국 내 소비가 양호했던 만큼 소비의 경제 성장 기여도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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