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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선에 대장홍대선까지…부천 원종역 부근 수혜단지는?

    여의도까지 지하철로 30분대 진입
    노후 주거지와 중소형 단지 많아
    원종금호어울림, 인근 시세 견인
    원종주공, 지난달 안전진단 통과
    대장홍대선 사업 지연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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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선에 대장홍대선까지…부천 원종역 부근 수혜단지는?
    “장차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이 일대가 새로운 허브가 될 것입니다.”(부천 오정구 원종동 A공인 대표)

    경기 부천 오정구 원종동 일대는 지역 개발이 더딘 편이었다. 일부 아파트를 제외하곤 대부분 빌라와 노후 주거지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2023년 7월 서해선 원종역이 개통되면서 지역 분위기가 바뀌었다.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향후 대장홍대선까지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 좋아져 신혼부부 등 젊은 층 유입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서해선 개통으로 접근성

    서해선 원종역 일대에는 대단지를 찾긴 어렵지만, 전체 500가구 미만의 중소형 단지는 몇 군데 있다. 총 404가구인 원종금호어울림이 대표적이다. 원종역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이 단지는 2011년 입주한 아파트다. 전용 59~116㎡로 이뤄져 있다. 단지 북측에 원일초등학교와 공공택지인 부천 원종지구가 붙어있다.
    경기 부천 오정구 원종동 일대는 서해선 원종역이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높아졌다. 원종역 일대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심은지 기자
    경기 부천 오정구 원종동 일대는 서해선 원종역이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높아졌다. 원종역 일대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심은지 기자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원종금호어울림 전용 84㎡는 지난달 11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역대 최고가(7억1000만원·2022년 9월)에 근접한 가격이다. 현재 동일 평형의 호가는 6억5000만~7억원 선에 형성돼 있다. 이 단지 전용 116㎡도 지난달 8억원에 거래돼 신고가(8억5000만원)와 50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서해선 개통 후 원종역 일대 노후 재건축단지도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안전진단을 통과한 원종주공아파트 모습./심은지 기자
    서해선 개통 후 원종역 일대 노후 재건축단지도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안전진단을 통과한 원종주공아파트 모습./심은지 기자
    대출 규제와 정국 불안으로 수도권 아파트값이 약세로 돌아섰지만 다른 지역보다 호가가 많이 내리진 않았다는 설명이다. 원종동 B공인 관계자는 “매수 문의는 확실히 줄긴 했지만, 교통 호재가 있기 때문에 급매가 나오진 않고 있다”며 “주변에 소규모 개발사업도 많고 대장지구와 원종지구 등도 들어서기 때문에 인프라도 갈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블역세권…“사업 지연 우려도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원종동 일대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원종역과 가까운 원종주공아파트는 최근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1988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용적률이 95%대인 저층아파트다. 13개 동 490가구 규모다. 전용 49~58㎡의 중소형 아파트로 이뤄졌다. 원종동 C공인 관계자는 “원종주공은 얼마 남지 않은 5층짜리 저층 아파트라서 대지 지분이 크다”며 “집값도 고점 대비 많이 떨어진 편”이라고 말했다.
    서해선 원종역은 대장홍대선이 지나면 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난다. 원종역 일대 모습. /심은지 기자
    서해선 원종역은 대장홍대선이 지나면 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난다. 원종역 일대 모습. /심은지 기자
    원종역은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난다. 대장홍대선은 대장지구부터 고양 덕은지구, 서울 홍대까지 12개 역, 약 20㎞를 운행하는 노선이다. 2030년 개통이 목표다. 다만 지난해 대장홍대선 사업의 조기 착공이 무산되는 등 사업 지연 우려도 제기된다. 민간 투자사업인 대장홍대선은 총사업비가 2조1287억원 규모에 이르는 만큼 자금조달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부천=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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