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쇼핑 메카에서 K-문화 관광명소로 도약할 것"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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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방문한 중구 명소
방문인증 이벤트 진행
방문인증 이벤트 진행

서울 중구(김길성 구청장)는 ‘골든 : 더 모먼츠’ 전시와 연계해 구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명동아트브리즈를 관람객들에게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구는 이 밖에도 명동예술극장, 명동성당 등을 둘러보는 도보투어를 진행한다. '쇼핑 성지'라는 이미지를 굳히는 대신 명동 일대를 역사 문화가 풍부하고 K-팝 등 문화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소개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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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쳐의 새 랜드마크, 명동아트브리즈
명동아트브리즈(남대문로 52-20)는 중구가 작년 11월 개관한 K-컬쳐 복합문화 공간이다.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유튜브 스튜디오, 소규모 공연장, 갤러리, 댄스 스튜디오, 강의실 등을 갖췄다.구는 정국 사진 전시회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목시빌딩 옆 명동아트브리즈의 공간을 개방했다. 구 관계자는 "1층과 2층은 관람객들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3층은 한국의 다과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K-컬쳐 스페이스관으로 꾸몄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운영해오던 K-팝 댄스 강좌를 전시 기간 확대 운영하고 명상 힐링 프로그램도 특별 개설했다. K-팝 댄스는 평일 모든 요일에, 명상은 월·수·금요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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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방문장소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명동 도보투어 코스는 명동아트브리즈에서 출발해 중국대사관 담벼락을 따라 걸으며 시작된다. 이어 명동유네스코회관, 명동예술극장, 명동성당을 차례대로 둘러보며 해설사와 함께 쇼핑관광 위주의 명동이 아닌, 역사 속 명동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에서 퍼스널 컬러를 알아보고 화장법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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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빌보드 매거진 커버 촬영지인 한국의 집은 남산한옥마을과 남산까지 이어져 고즈넉한 한국의 전통과 자연의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홍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다녀간 중구의 소문난 맛집 정보도 접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방탄소년단 방문장소 인증샷을 중구청 인스타그램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매일 3명에게 1만원짜리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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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