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하계5·상계마들 재정비 본격 추진…"이주 임대료 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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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후임대 재정비 사업
준공 30년 지난 하계5·상계마들
고밀·고층개발, 자재고급화
준공 30년 지난 하계5·상계마들
고밀·고층개발, 자재고급화

SH공사는 '노후임대 재정비 선도사업 임시 이주 임대료 기준'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주 협조도를 높이기 위해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아파트 입주민이 임시 이주 주택에서 기존 임대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노후임대 재정비 사업은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노후화된 임대단지를 철거 후 고밀 개발해 고품질 주거공간과 지역SOC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SH공사는 현재 하계5단지, 상계마들단지를 선도 사업지구로 지정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아파트는 각각 1989년, 1988년 지어져 준공된 지 30년이 지났다. 승강기 미설치와 공간 노후화, 주민공동시설 부족으로 입주민 불편이 크다는 게 SH공사 판단이다. 두 단지를 종상향으로 고밀·고층개발을 하고 지역 SOC도 확충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노후임대 재정비 사업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넘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라며 “하계5단지, 상계마들단지 재정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