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첫 과제는 예산 5조 출연硏 '구멍' 메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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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산하기관 대수술 예고
"전문성과 투명성 제고가 초점"
NST·항우연 새 수장에 관심
"전문성과 투명성 제고가 초점"
NST·항우연 새 수장에 관심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관 23개 출연연구소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유 장관은 “국가 과제를 집단지성으로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출연연구소를 혁신하겠다”며 “평가시스템은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혁신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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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연을 이끌 적임자를 찾는 것도 유 장관의 책무다. 임기가 만료된 이상률 현 원장 후임을 선정하는 이사회에 과기정통부 1차관 산하 국장급 공무원이 당연직으로 들어가 있다. 항우연은 누리호 4차 발사, 차세대 발사체 개발 등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지난 몇 년간 노사 갈등, 노노 갈등이 깊어져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작년까지 수년간 매년 1조~2조원가량 예산을 써 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2차관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관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것도 과제로 지적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이달 들어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예산 20% 삭감 등을 추진 중이다.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D(미흡)’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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