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이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들 통근버스가 지나가는 이른바 '셔세권' 수도권 남부 아파트 시장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삼성 캠퍼스가 위치한 용인시 기흥구는 1년 전보다 2배 이상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28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용인시 기흥구의 매매 거래량은 2470건으로 전년 동기(1129건)보다 118.7% 증가했다.화성 동탄시 거래량도 2805건으로 전년 동기(1225건) 대비 128.9% 증가하며 반도체 벨트 내 주거 수요를 뒷받침했다.삼성전자 본사와 주요 캠퍼스가 위치한 지역들은 1분기 내내 활발한 거래 움직임을 보였다. 본사가 위치한 수원 영통구는 1분기에 총 1500건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년(1165건) 수준을 상회했다. 영통구는 1월 413건에서 2월 522건, 3월 565건으로 매월 거래량이 우상향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같은 기간 삼성전자 캠퍼스가 있는 평택의 거래량도 2119건으로 전년 동기(1549건) 대비 36.8%가량 늘었으며, 지난 1월 684건이었던 거래량이 3월 들어 855건까지 확대되는 등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시장의 움직임이 점차 활발해지는 분위기다.SK하이닉스의 본사가 위치한 이천시 거래가 회복되는 양상이다. 이 기간 이천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432건으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319건) 대비 35.4% 증가했다. 특히 3월에는 한 달간 179건의 거래가 신고되며 1분기 중 가장 활발한 거래 흐름을 보였다. 이는 본사 인근의 직주근접 수요와 성과급 시기가 맞물려 거래 흐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셔틀 노선을 경유하며 우수한 학군지 여건을 갖춘
5월 전국에서 2만3000여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일정을 당긴 영향이다.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분양 물량은 총 42곳, 3만3753가구(임대 포함, 행복주택·오피스텔 제외)로 집계됐다. 이 중 2만311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638가구)보다 2배 이상 늘었다.권역별 일반분양 물량은 수도권 1만2301가구(53%), 지방 1만817가구(47%)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인천 5214가구(23%)가 가장 많다. 이어 경기 5128가구(22%), 경남 3465가구(15%), 충남 2476가구(11%), 서울 1959가구(8%), 전남 1679가구(7%) 순으로 공급이 계획돼 있다.서울에선 동작구 '써밋 더힐'(432가구)과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72가구)를 비롯해 성북구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1,032가구), 서초구 '호반써밋 양재'(13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경기·인천 지역은 택지지구와 도심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진다. 경기 평택시 '평택 고덕 우미 린 프레스티지'(743가구), 시흥시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430가구), 부천시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897가구), 성남시 '더샵 분당하이스트'(143가구) 등이다.지방에서는 부산, 충남, 경남 등에서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6월 지방선거라는 대형 변수를 앞두고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앞당기면서 5월 물량이 집중됐다"고 분석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전용면적 48㎡ 청약을 고민 중인데 평면구조가 정말 잘 나왔네요. 드레스룸 2개가 있어 웬만한 방 3개짜리 구조가 부럽지 않을 정도예요." ('공덕역자이르네' 모델하우스를 찾은 30대 직장인 김모씨)마포 안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위치에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채 200가구도 되지 않는 작은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지만, 귀한 서울 신축 아파트인데다 분양가가 인근 신축 시세보다 저렴해 모델하우스에 실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졌다.그 주인공은 '공덕역자이르네'다.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 공덕역 인근에 자리 잡았다. 도화동 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20층, 총 1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48~59㎡ 소형으로만 이뤄졌다.공덕역자이르네는 작지만 강한 단지를 표방한다. 마포에서 특히 귀한 '평지 입지'에 마포역과 공덕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기가 높은 염리초등학교 학군과 대흥동 학원가, 경의선숲길을 공유한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가장 큰 특징은 서울에서 보기 힘든 고효율 평면을 뽑아냈다는 점이다. 초소형에 해당하는 전용 48㎡는 방 2개에 화장실 1개로 이뤄졌지만, 방 2개에 작지 않은 크기의 드레스룸이 각각 들어갔다. 화장실은 세면대를 건식으로 만들어 실용성을 높였다.현관과 다용도실만 보면 '초소형'이라는 점을 잊게 할 정도로 널찍하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팬트리와 신발장은 웬만한 전용 84㎡급 수납력을 자랑한다. 다용도실 역시 세탁기와 건조기를 두고도 재활용 쓰레기 등을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게 남는다.전용 59㎡부터는 서울 아파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