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속초프라임뷰, 청약 '선방'…최고 경쟁률 28대 1
포스코이앤씨가 강원 속초에 선보인 ‘더샵 속초프라임뷰’가 최고 2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시장에서 선방했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진행된 이 단지의 1·2순위 청약에서 910가구 모집에 총 3071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3.4대 1이었다. 펜트하우스와 복층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예컨대 펜트하우스 물건인 전용면적 145㎡C의 경우 2가구를 모집하는데 1순위에서 46명, 2순위에서 10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28대 1이었다. 1가구만 시장에 나왔던 전용 147㎡A에도 총 26명(1순위 21명, 2순위 5명)이 몰리며 두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복층으로 공급된 전용 136㎡과 전용 180㎡ 타입도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각각 2가구씩 모집했는데 전용 136㎡엔 14명, 전용 180㎡엔 18명이 모였다. 공급물량이 가장 많았던 전용 84㎡A(454가구)의 경우 총 2033명(1순위 1871명, 2순위 162명)이 접수해 평균 4.5대 1의 경쟁률을 썼다.

속초 금호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8개 동, 102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속초 최초의 ‘더샵’ 브랜드 아파트면서, 속초에서 처음으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라 관심을 끌었다.

가구에 따라 바다, 호수, 산, 공원, 등을 조망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교동초교와 설악중 등 학교도 가깝고, 속초 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이 아파트의 정당계약은 다음달 1~3일에 진행된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