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INCO 기술교육원의 강재훈 교육지원팀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지난 24일 르완다 현지 건설분야 교사들에게 화상강의를 하고 있다. /K-FINCO 제공
K-FINCO 기술교육원의 강재훈 교육지원팀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지난 24일 르완다 현지 건설분야 교사들에게 화상강의를 하고 있다. /K-FINCO 제공
K-FINCO(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이은재)는 지난 24일 르완다 현지 건설기술 교사 양성을 위한 화상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월 K-FINCO와 르완다 교육부가 체결한 '건설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한국의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건설기술 교육시스템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는 르완다 현지 건설분야 교사를 위한 직무향상 연수 형식으로 기획됐다. 건축시공기능장인 K-FINCO 기술교육원의 강재훈 교육지원팀장이 교육을 맡았다.

교육은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2시간가량 진행됐다. 강의내용은 △NCS 도입배경 및 개요 △건설 교육분야 NCS 적용체계 △NCS 적용 건설분야 강의계획 작성법 △건설분야 NCS 강의계획 사례 소개 등 건설분야 교사에게 필요한 교육법이 주를 이뤘다.

향후 K-FINCO는 △현지 건설기술 양성 교육에 대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 선정 협력 △조합 기술교육원에서 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 수행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K-FINCO의 우수한 교수진, 혁신적인 건설인재 양성 커리큘럼이 르완다 현지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해 르완다가 아프리카에서 최고의 건설 기술력을 가진 국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97년 설립된 K-FINCO 기술교육원은 건설분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정부지정 교육기관으로써 개원 이래 우수 건설 인력을 10만명 이상 양성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