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달리 초고가 주택 시장은 상반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국에서 50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계약 해제 건수 제외)는 총 6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거래된 30건에 비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100억원 이상의 초고가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지난해 총 5건이었으나, 올해는 4개월만에 벌써 4건을 넘어섰다. 게다가 4건의 계약 모두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처음으로 100억원대에 거래된 곳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아파트다. 전용면적 245㎡가 115억원에 거래됐다. 이어 4월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3건의 계약이 체결됐다.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가 103억원에, 244㎡가 120억원에 계약됐고,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도 120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이처럼 지난해보다 고급 주택들의 매매 거래 건수가 많아지고 거래 가격 또한 더 높아지는 등 초고가 주택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서초구 내곡동 일원에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강남과 서초권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숲으로 둘러싸인 하이엔드 주거 공간인 ‘르엘 어퍼하우스’는 지하 2,3층~지상 3층, 총 222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은 117~270㎡까지 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대규모 도심 숲 가운데 넓은 정원과 프라이빗한 라이프스타일을 가능케 하는 과거 고급 단독 주택이 보유했던 고유한 장점들을 고스란히 살린 것이 특징으로 도심의 편리함과 자연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와 상품성을 갖췄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르엘 어퍼하우스’는 단지 내 약 4만 평 대지에 대규모 조경을 디자인하고 단지 밖에는 1만6000여 평의 녹지 공간을 조성해 5만 6000여 평에 달하는 거대한 숲을 연상케 하는 자연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조경시설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조경계 최고 영예상인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조경가 정영선 대표와 그가 이끄는 ‘조경설계 서안’이 맡았다. 호암미술관 희원, 국립중앙박물관 뜰, 서울아산병원 정원, 제주도 오설록 티뮤지엄, 다산생태공원, 올림픽공원, 서울식물원 등이 그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단지 내에는 거대한 크기의 수목들로 조성한 ‘빅 트리 파크(BIG TREE PARK)’, 지형을 다듬어 물길의 흐름을 만든 ‘레인 가든(RAIN GARDEN)’, 자작나무 군락지인 ‘락 가든(ROCK GARDEN)’ 등 주제별 정원이 마치 울창한 숲을 옮겨 놓은 듯한 모습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센트럴 파크(CENTRAL PARK)’를 조성해 입주민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대한민국 0.1% 상류층이 거주하는 단지답게 블록별로 마련된 차별화된 커뮤니티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센터(10블록 제외), 요가룸, 스크린 골프장, 라운지가 마련되고 4블록과 9블록 커뮤니티에는 브런치 모임, 쿠킹 클래스 등이 가능한 커뮤널 키친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2000여 평 규모의 ‘커머셜 퍼실리티(Commercial facility)’를 통해 단지 내에서 문화·상업시설을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다.

‘르엘 어퍼하우스’ 분양 갤러리는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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