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대비 2배 껑충"…전주 에코시티 '더샵' 브랜드타운 완성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상반기 비수도권 사업장을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말에는 전북 전주에서 ‘에코시티 더샵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주 신흥 택지지구인 에코시티에서 공급하는 마지막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총 2646가구 에코시티 '더샵' 타운 조성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전주 덕진구 송천동2가 1317(에코시티 16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5개 동, 576가구(전용면적 84~161㎡)로 지어진다. 타입별로 △84㎡A 305가구 △84㎡B 16가구 △101㎡ 117가구 △110㎡ 1가구 △124㎡ 133가구 △141㎡ 2가구 △161㎡ 2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에코시티 더샵 4차 투시도
에코시티 더샵 4차 투시도
에코시티 더샵 4차가 들어서면 앞서 공급된 1~3차 단지와 함께 총 2646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주거와 교통, 교육, 자연 등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복합 주거 생태도시 에코시티에 조성되는 단지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게 특징이다.

에코시티 더샵 4차는 KTX 전주역이 가깝다. 새만금~포항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부대로와 과학로를 이용하면 인근 산업단지로의 출퇴근도 쉽다.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유치원(예정), 초등학교(예정), 전라중이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자연초, 화정초, 화정중, 전라고(예정) 등 다수의 학교가 가까이 있다.
"분양가 대비 2배 껑충"…전주 에코시티 '더샵' 브랜드타운 완성
단지는 세병호를 품고 있는 세병공원과 맞닿아 있다. 백석저수지도 가까워 집 앞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마트, CGV, 중심상업지구,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2024년 예정) 등도 인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판상형 위주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과 일조량을 높였다. 내부에는 드레스룸, 팬트리와 같은 넉넉한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알파룸을 제공해 넓고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게 했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에듀라운지, 북카페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또 더샵 지키미, 더샵 홈 제어, 더샵 클린 에어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포스코이앤씨의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AiQ TECH)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운영

에코시티 더샵 4차는 견본주택을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사이버모델하우스를 마련한 게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가 전주 에코시티에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우수한 상품 설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에코시티 더샵 4차 위치도
에코시티 더샵 4차 위치도
앞서 공급한 에코시티 더샵 단지들은 입주 5~6년 만에 분양가 대비 2배 이상 시세가 뛰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3월 입주한 ‘에코시티 더샵 3차’ 전용 84㎡는 올해 4월 6억원에 거래됐다. 2016년 10월 분양 당시 2억7000만원대에 공급된 점을 고려하면 입주한 지 5년이 지난 현재 분양가 대비 2배 넘게 가격이 오른 것이다. 현재 나와 있는 매물은 5억5000만~6억5000만원 선이다.

인근에 있는 ‘에코시티 더샵 2차(2018년 1월 입주)’는 7개월 빠른 2016년 3월 분양했다. 이 단지 역시 전용 84㎡ 분양가는 2억7000만원대였다. 최근 실거래가는 5억6000만원(2023년 12월)으로 분양가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에코시티 더샵 4차는 미래 가치가 높은 입지에 합리적 분양가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로 기존에 공급했던 1~3차와 함께 2600여 가구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대표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