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로또'가 찾아온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이 오는 20일 진행된다.

전용면적 84㎡ 규모의 1층 물건으로, 가격은 19억5,638만원이다. 조합원 취소분인 만큼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 등이 이미 포함됐다.

해당 주택형 32층 물건이 최근 42억5천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층 물건이라도 당첨 시 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다만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이 아닌 일반분양 물량이라 가점제로 당첨자를 가린다. 따라서 84점 만점 청약통장을 보유한 무주택자가 당첨될 가능성이 높다. 만점자가 여러 명이면 통장 개설일이 빠른 순으로 당첨되고, 여기서도 날짜가 같으면 추첨으로 뽑는다.

1순위 청약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주다. 2주택 이상은 청약 신청을 할 수 없다. 당첨 시 재당첨 제한 10년과 전매제한 3년 등의 규제가 따른다.
당첨만 되면 20억…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나온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