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골목관리소 천연'·'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 개소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같은 건물에 조성된 '골목관리소 천연'과 '서대문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독립문로12길 34) 개소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골목관리소란 골목길 쓰레기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재생 시설로 '거점형 실내 생활폐기물 배출 공간'을 뜻한다.

앞서 골목관리소 '영천'과 '옥천'이 같은 천연동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

골목관리소 위 3개 층에서는 '서대문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가 들어섰다.

이곳은 학업 유예나 유학 준비, 자퇴, 퇴학 등의 사유로 학교를 벗어난 9~24세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다.

센터는 개인별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상담 지원, 교육 지원, 직업 체험 및 취업 지원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센터는 그간 북가좌동에 위치한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간을 함께 사용해 왔지만 이번 이전으로 전용공간을 확보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개소식에서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과 학교 밖 청소년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골목길 환경 개선과 청소년 지원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골목관리소 천연'·'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 개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