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김 신규 양식장 개발…면적 15% 확대 계획
충남도는 해외 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김 신규 양식장 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올해 7월부터 2천700㏊ 규모의 김 양식장을 신규 개발한다고 최근 발표함에 따라 도는 적지 조사를 통해 김 양식장 면적을 현재보다 15%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김 양식장은 3천820㏊ 규모다.

면허양식장 신규 개발은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달 말 기준 올해 도내 물김 생산량은 807만3천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생산금액은 231억9천만원으로 104.6%나 늘었는데, 해외에서 김 선호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변국의 김 작황이 부진해 산지 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은 도내 수산 식품 총수출액 증가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수산 식품 총수출액은 2억219만달러로 전년보다 18.9%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김(마른김·조미김)은 1억8천413만달러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