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명석 삼성물산 건설부문 주택사업본부장, 김영복 우리관리 대표. 우리관리 제공
왼쪽부터 김명석 삼성물산 건설부문 주택사업본부장, 김영복 우리관리 대표. 우리관리 제공
국내 최대 주택관리업체인 우리관리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홈플랫폼 브랜드 ‘홈닉’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복 우리관리 대표와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홈닉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해 8월 출시한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 커뮤니티 시설 예약, 문화 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공동주택에 홈닉 보급을 확대하고, 더 많은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서울과 부산 등의 아파트에 홈닉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민의 주거와 단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우리관리와 지속적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우리관리는 타워팰리스2차, 부산엘시티레지던스, 신도림디큐브시티 등 국내 주요 랜드마크 건물을 비롯해 1383개에 달하는 공동주택에 관리사무소장을 배치해 관리하고 있다. 관리 세대수는 약 100만 가구에 달한다.

김영복 우리관리 대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입주민 편의 증진 서비스는 앞으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세대 및 단지 내 다양한 시스템과 외부 생활편의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해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