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8일 서울 신사동 전시장에서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한정판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SL 마누팍투어'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실버애로우, 파우더클라우드, 실리콘밸리, 새비지코스트 4가지 색상으로 총 120대 한정판매 된다. 모델이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임대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에디션을 공개하고 120대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마누팍투어(Manufaktur)는 특별한 외장 색상 및 고품질의 인테리어 소재를 고객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벤츠 차량의 차별화된 디자인 옵션이다.벤츠코리아는 럭셔리 로드스터 아이콘인 '메르세데스-AMG SL'에 국내 고객 취향을 반영한 마누팍투어 외장 및 인테리어 색상을 입힌 실버 애로우(은색), 파우더 클라우드(하늘색), 실리콘 밸리(진회색), 새비지 코스트(검회색) 4개 모델을 한정 판매한다.특히 4개 색상 중 실버 애로우 모델은 벤츠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실버 애로우(Silver Arrow)'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AMG 서울 전시장에서만 단독 판매된다.차량 가격은 △파우더 클라우드·실리콘 밸리 각각 2억6000만원 △실버 애로우·새비지 코스트 각각 2억6300만원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23개 차종 1만115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8일 밝혔다.현대차 싼타페, 싼타페 하이브리드 총 6468대는 2열 시트 제조(용접) 불량으로 오는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총 76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이날부터 시정조치를 한다.또 제네시스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90 등 4개 차종 572대는 자동차 본체와 앞바퀴를 연결해 노면 충격과 진동을 줄여 주는 '앞바퀴 어퍼암' 고정볼트 제조 불량으로 오는 19일부터 리콜한다.벤츠 S500 4MATIC 등 11개 차종 2485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이 발견돼 오는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스텔란티스 푸조 e-2008 일렉트릭 등 3개 차종 557대는 전자장비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지난 12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만트럭 TGX 트랙터 308대는 트레일러 연결장치의 볼트 체결 불량으로 오는 19일부터 시정조치를 한다.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S클래스와 유사한 디자인 적용 -배터리 늘려 주행거리 822㎞까지 확대 -사양 변경에도 현지 판매 가격 동결 메르세데스-벤츠가 EQS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2021년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지 3년만의 변화다. 신차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S클래스와 유사한 느낌을 추구한 게 특징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포함한 실내 편의기능을 일부 개선했으며 배터리 용량도 이전보다 더욱 확대해 주행거리를 끌어올렸다. EQS의 전면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건 앞을 장식한 패널이다. S클래스와 비슷한 형태의 패턴이 더해진 모습을 알 수 있다. 후드에는 삼각별 엠블럼을 배치했고 AMG 라인 범퍼를 기본 적용해 이전보다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에서는 2열을 대폭 개선했다. 시트는 버튼을 한 번 조작하는 것 만으로 등받이 각도를 27~36도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컴포트 패키지 플러스를 선택하면 38도까지 젖힐 수 있다. 이와 함께 조수석 시트를 폴딩해 레그룸을 넓히는 것도 가능하다. 열선 시트 작동 범위가 어깨와 목까지 확대된 것도 눈길을 끈다. 시트 자체의 소재도 개선했다. 등받이에는 5㎜ 가량의 폼이 추가돼 착좌감이 높아졌으며 쿠션에는 독특한 스티치와 나파 가죽 파이핑이 들어갔다. 이를 통해 2열 편의성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플래그십 세단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높였다. 배터리 용량도 늘어났다. 기존 108.4㎾h 팩은 118㎾h로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1회 충전 주행거리는 822㎞까지 늘었다(EQS 450+, WLTP 기준). 이전 제품과 비교하면 약 80㎞ 가까이 주행거리가 늘어난 셈이다. 주행거리가 늘어난 건 배터리 뿐만이 아니다. 벤츠 측에 따르면 신형 EQS는 회생제동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에너지 회수율을 이전보다 높였다. 이에 따라 브레이크 패드 소모량도 내연기관 대비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벤츠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회생제동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도 부연했다. 견인 성능도 이전보다 대폭 증가했다. 기존 EQS의 최대 견인 중량은 750㎏에 불과했지만 신형 EQS는 최대 1,700㎏을 견인할 수 있다. 벤츠는 이 같은 수치가 EQS SUV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말 운반 트레일러와 같은 고하중 화물을 견인할 수 있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EQS 부분변경은 이달 유럽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배터리 용량이 늘고 개선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판매가는 동결됐으며 국내 출시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폴스타, 2023 지속가능 보고서 발간▶ 아메리칸 아이콘, 머스탱의 디자인 진화▶ 국내 완성차 업계, EVS37서 신기술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