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등과의 간담회 개최…원강수 시장 "맞춤형 지원"

'3고'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2년 연속 수출 10억달러를 달성한 원주시가 올해 목표를 상향해 15억불 도전에 나섰다.

"2년 연속 10억달러 달성 넘어 원주 수출 15억달러 가보자고"
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출 우수기업체와 관계기관이 모여 '원주시 수출 15억달러'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수출 실적 우수 기업 대표 21명과 강원 수출 대상 및 무역의 날 수출 수상기업 등 수출 관례 기관장 5명 등이 참석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2년 연속 역대 최고치인 10억달러 달성이라는 눈부신 수출 성과를 이룬 지역 내 수출 기업을 격려하고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 수출 주요 사업 설명과 수출기업들의 고충 및 경영 애로 해결, 판로개척, 마케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수출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기업체 대표와 관계기관장들은 '원주 수출 15억달러 가보자고!'라는 구호가 적힌 대형 현수막 아래에서 손팻말을 들어 보이며 강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 수출액의 40.2%를 차지하며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전국 231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77위다.

"2년 연속 10억달러 달성 넘어 원주 수출 15억달러 가보자고"
원강수 시장은 "지역 기업의 수출 성장을 위해 맞춤형 수출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출 15억달러 달성을 위한 판로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