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최 10주년을 맞은 ‘신한 29초영화제’가 16일부터 6월 1일까지 응모작을 받는다. 매년 작품성 높은 초단편영화를 배출하는 이 영화제는 약 6500편의 작품을 선보이고, 일부 수상작은 광고로까지 쓰이면서 영화인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신한 29초영화제 10주년…사상 최대 상금 내걸어
신한은행과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29초영화제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영화 같은 여행 이야기’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훌쩍 떠나는, 생각만으로도 설레는 여행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29초 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여행 가기 좋은 계절인 만큼 즐겁게 출품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는 장르와 작품 수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29초영화제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출품하면 된다. 총상금은 5000만원으로 역대 신한 29초영화제 중 가장 많다. 수상작은 네티즌과 전문가 심사로 결정되며, 시상식은 6월 열릴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한은행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다.

유승목 기자 moki91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