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고립·은둔청년 포용 방안 찾는다…정책 토론회 개최
경남 창원시는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창원시 고립·은둔청년 지원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고립·은둔청년, 포용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고립·은둔청년 증가에 따른 종합 지원체계 구축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과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청년 유관기관, 복지기관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고립에서 자립으로, 자립에서 공생으로', '창원 청년 고립 실태 및 지원방안' 등을 주제로 한 강연 또는 주제발표를 청취하고, 고립·은둔청년을 포용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창원복지재단이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창원지역 내 고립청년 규모는 6천6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창원시는 지난해 '창원시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고립청년의 관계 형성을 도와주는 맞춤형 참여 프로그램 등을 추진 중이다.

최영숙 청년정책담당관은 "고립·은둔청년이 일반 청년처럼 사회에 참여하고 진입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