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15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신규 지정된 제주형 자율학교 11곳(초 11)과 성과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교육청, 신규 제주형 자율학교 11곳과 성과협약
협약식에는 김광수 교육감과 해당 학교 교장은 물론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협력을 위해 각 학교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이 참석했다.

교육감과 학교장 간에 체결하는 이 협약은 '제주특별자치도 자율학교 지정·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학교장에게 부여된 자율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의 성과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협약 당사자의 기본 책무, 성과 목표와 성과 지표의 설정, 실적 제출, 성과 평가, 평가 결과의 활용, 협약 개정 등이다.

교육청은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을 위한 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학교에서는 이에 따른 세부 성과 지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도록 해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의 책무성을 부여한다.

성과 평가는 자체 평가와 종합평가로 나눠 실시한다.

자체 평가는 매년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하며, 종합평가는 운영 4년차에 교육감이 구성하는 성과 평가단이 실시한다.

이번 협약 대상인 제주형 자율학교 신규 지정 학교는 신산초·저청초·제주남초·창천초(글로벌역량학교), 안덕초·한림초(디지털학교), 예래초·태흥초(마을생태학교), 보성초(미래역량학교), 더럭초(인성학교), 장전초(IB학교)다.

이를 포함해 올해는 도내 81개 학교(초 61, 중 16, 고 4)가 제주형 자율학교로 운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