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화 산청군수 "딸기 품질관리·판로개척 최선"
경상남도 산청군은 딸기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평가받는다. 지리산 자락을 흐르는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 등 3대 강 사이에 놓여있어 자연스레 충적토가 형성돼서다. 이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생육 기간이 평균 1~2일 더 소요된다. 당도가 더 높고 과육이 단단하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 딸기는 특별한 맛과 건강에 이로운 영양성분을 가졌다”며 “산청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최상의 품질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산청 딸기가 많은 수요를 갖게 된 비결에 대해 이 군수는 “산청의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특수한 기후조건으로 자란 딸기는 다른 지역의 딸기보다 풍부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고 답했다. 이 군수는 “산청 딸기는 고품질 딸기로 인기가 높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다른 딸기보다 가격이 비싸다”며 “하지만 그 특별한 맛과 품질을 즐기기 위한 소비자들에게는 가격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 군수는 품질관리에 주력하는 이유도 밝혔다. 이 군수는 “산청 딸기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품질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딸기의 크기, 모양, 당도 등을 철저히 관리하여 고품질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여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산청군은 딸기 유통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군수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편리한 구매 서비스, 품질 보증 및 환불 정책, 정기적인 고객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시장 동향과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명품 딸기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환경친화적인 생산 및 유통 방식을 도입하여 지속할 수 있는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산청 딸기의 전통적인 맛과 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